국회의원 수 절반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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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수 절반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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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석 299석을 300석 늘리자는 의견 일치로 정개특위 합의

▲ 대구소리 대표/이강문(칼럼니스트)
ⓒ 뉴스타운
19대 총선을 45일을 앞두고 여러가지 선거구 개편안이 나왔다. 이 가운데 현행 국회 의석 299석을 300석으로 늘리자는 의견 일치로 정개특위 위원들이 전격 합의했다.

 

여야가 선거구 획정 문제로 자신들만의 밥그릇 싸움을 하더니 어느 지역을 없애고 늘리냐는 것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고, 결국 300석으로 늘리는 것에 합의를 하였다. 의원들은 정치 불신과 안철수 신드롬이라는게 왜 생겼는지를 진정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정치인들은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이 때만 지나면 잠잠해질 것이다. 가볍게 여기고 국민을 봉으로 보고 오만방자한 행동을 일삼고 있다. 현재 국회 의석으로는 국민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렵다는 것인가?

 

필자는 이 의견이 글자 그대로 의견 차원에서 끝나기를 기대하며 지난 17대 국회부터 의석수를 현재의 절반 수준인 150석으로 줄여 현재의 ‘고비용 저효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꾸준히 역설한바 있다.

 

필자가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현재의 국회 의석 299석도 지나치게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행 국회 관련법에 따르면 국회의원 1인에 딸린 의무 보좌관만 해도 4(2), 5, 6, 7, 9급 신분을 가진 6명이나 된다. 일부 의원들은 이것도 부족하다면서 3급 보좌관을신설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국회의원을 지원하는 인력은 의무 보좌관 말고도 인턴 3명, 국회 사무처 요원, 국회 도서관 직원, 국회소속 해외주재관이 있다. 이들 인력을 운영하기 위해 들어가는 돈이 연간 4,000억원이다. 모두가 국민 혈세로 충당된다.

 

그렇다고 국회의원들이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노동자들이 한달 평균 20~25일을 일을 하는 것에 비해 국회 회기는 절반에도 못 미친다. 우리 나라에는 현재 국회의원만 있고 국회는 없다. 국회의원들은 본연의 의무인 입법활동과 국정감시는 게을리하고 막말, 파행, 로비자금 수수, 외유성 해외시찰로 세비만 축내고 있다.

 

고비용, 저효율의 표본이란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이는 국회의원의 정원을 늘릴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줄여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국회 활동을 제대로 아는 국민이라면 국회의원을 직무유기 혐의로 손배배상 청구를 하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국회의원 감축은 시대와 국민의 절실한 요구이다. 사회 각 분야에 다운사이징이 불어 닥치고 있는데 국회만 무풍지대로 남아있어야 하는가. 국회의원들은 다른 분야에 대해 개혁을 요구하지 말고 자기자신부터 고치기 바란다.

 

우리 나라는 현재 경제난, 북한 핵 문제, 대미관계, 중국의 경제적 도전 등 해결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국회의원들이 눈앞의 시급한 현안은 뒤로하고 선거구 논의를 하고 있으니 답답하다.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

 

국회의원의 수가 많다고 국민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된다는 것은 어불 성설이다. 지금의 행태로 보면 국회의원의 수가 아무리 많아도 서민들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추한 꼴만 보이는 국회의원은 전원 물갈이되고 국민의 공감대를 얻어 조정하면 될 것이다. 국회의원 수를 늘리는 일에 동조한 의원은 낙천 낙선으로 의원 수를 대폭 줄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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