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최규연)이 중소기업의 원자재 수급 안전망 강화를 위해 비철 금속 성수기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비축 원자재 특별공급을 실시한다.
24일 부산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중소 제조업체가 긴급하게 원자재가 필요한 경우, 1주에 구매할 수 있는 한도량의 2배까지 확대해 원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이번 긴급 공급 제도를 이용하면 수요가 많은 구리와 알루미늄의 경우 한 개의 중소 제조업체가 매주 구매할 수 있는 물량이 기존 50톤의 두 배인 1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조달청의 주간 공급 물량이 소진되는 경우 소기업에 한해 주간한도량의 50% 범위 내에서 추가공급으로 원자재를 구매할 수 있다.
추가공급 제도를 이용하면 구리·알루미늄은 25톤, 아연은 15톤 범위 내에서 원자재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부산지방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원자재 수급이 불안한 경우에도 필요한 만큼 원자재를 공급 받을 수 있어 중소 제조업체의 안정적 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