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지 하수도·하천 ‘악취’ 모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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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지 하수도·하천 ‘악취’ 모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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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시장 강운태)가 도심지 하수도·하천 등의 취약지에서 발생되는 각종 악취제거를 위해 전면전을 선포하고 녹색창조도시 시책과 연계한 환경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시가지 악취는 주로 하수도와 하천에서 나는 냄새로 시민의 쾌적한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잦은 민원발생과 우리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나쁜 인상을 주는 요인이 되어 왔다. 

각 가정에서 나오는 오수는 지선 하수관로를 거쳐 차집관로를 통해 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악취가 하수관로 맨홀 등을 통해 공기중으로 퍼지거나, 우수기 하천으로 흘러든 오수가 고여 수질이 악화돼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시에서는 악취발생의 주요 원인인 개인하수처리시설(정화조, 오수처리시설 등)과 하수관거(우·오수맨홀, 오수연결관,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천(유수가 정체되는 웅덩이) 등에 대해 우선 조치사항과 장기적으로 조치할 사항으로 구분하고, 위치와 원인에 따른 맞춤형 악취제거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련 학계와 환경단체 등 전문가 10여명으로 ‘악취저감 T/F팀’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T/F팀에서는 악취발생 실태에 대해 조사와 분석,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하수도 준설 및 물청소, 밀폐형 맨홀뚜껑으로 교체, 악취 저감 약품 투입, 정화조 유출수에 대해 하수처리와 연계한 수질개선 등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악취저감과 대시민 참여·홍보방안 등 획기적이고 종합적인 악취 저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심 속 하수도 등에서 발생한 악취는 대기 중에서 생활악취 등 다른 악취물질과 혼합되어 또 다른 악취를 발생시키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금번 T/F 구성·운영을 계기로 전문가 등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 악취 종합대책을 마련해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서도 최근 도시 악취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정책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광주시의 T/F 구성·운영 성과가 중앙정부의 정책결정에도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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