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의 전설, 휘트니 휴스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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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의 전설, 휘트니 휴스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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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의 일기로 마감, 사망 원인 안 밝혀져, 조사 중

세계적인 미국의 ‘팝의 전설(Pop Vocal Legend)’인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이 젊은 나이인 48세의 나이에 사망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 뉴스타운


그녀는 약물과 투쟁하다 11일 오후 3시 55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베버리 힐스에 위치한 베벌리힐튼 호텔(Beverly Hilton Hotel)에서 사망했다고 홍보 담당자인 크리스틴 포스터가 공식 사망을 확인 발표했다. 

그녀의 사망소식에 대해 미국의 각종 언론들이 일제히 이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들 어느 누구도 지금 웃을 수 없다(None of us are laughing now)'그녀의 사망을 애도했다. 

그녀의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베벌리 힐스 경찰은 “타살의 흔적은 없다”고 밝히고 사망원인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고 밝히면서 신고를 받고 호텔에 도착했을 때 호텔 직원들과 응급구조 요원들이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9일 할리우드 인근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헝클어진 머리에, 흐트러진 옷차림으로 나타났던 것이 대중들에게  공개적으로 보인 마지막 모습이 됐다.

휘트니 휴스턴은 유명 가스펠 가수인 씨씨 휴스턴의 딸로 뉴저지에서 태어났으며 지난 1985년 2월 데뷔 당시 싱글 앨범 “유 기브  굿 러브(You Give Good Love)"로 찬사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 휴스턴은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1980년대와 90년대 전성기를 누렸고, 그래미상 6회 수상과 누적 음반판매량 1억7천만장 등의 기록을 세웠으며, 7곡을 연속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팝의 역사'를 새로 쓰는 등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팝가수로 지난 30년간 왕성한 음악적 유산을 남기고 생을 마감했다. 

그러던 그녀는 지난 2007년 가수 겸 작곡가 바비 브라운과 이혼한 뒤 음주와 마약중독 등으로 나락으로 추락했으며, 이후 그녀는 자주 대중 앞에 흐트러진 모습으로 나타나 기이한 행동을 보여 구설에 오르기도 했으며, 완벽에 가깝다는 찬사를 받았던 그의 목소리도 거친 쇳소리가 날 정도로 상했고 제대로 고음을 내지도 못할 정도로 망가졌다.

그러나 2009년부터는 재활의지를 보여 이듬해인 2010년에는 10년 만에 월드투어를 재개하며 내한 공연을 하기도 하면서, 또 지난해 5월에는 약물 및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는 재활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재기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기도 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자신이 6차례에 받았던 세계 최고 권위의 팝 음악상인 제54회 그래미상 시상식이 열리기 하루 전날 생을 마감해 이제는 '팝의 전설'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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