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NRC=the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는 9일(현지시각) 지난 1978년 펜실베니아의 스리마일 원전 사고 이 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신형원자로를 채용한 남부 조지아의 원전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2기의 웨스팅하우스-도시바의 가압수형 원자로 AP-1000형 1,100메가와트(Mega watt)의 원전 건설을 조지아 주 보그틀(Vogtle)에 건설하기로 했다. 투표결과는 4대 1이로 승인이 났다. 예정대로 건설이 진행될 경우 오는 2016년에 운전을 시작하게 된다.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원자로의 설계에 대해서 “필요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면서 승인했다.
AP-1000 원자로는 테러 혹은 재해를 상정한 설계가 적용됐으며, 외부의 전원이 상실되더라도 72시간 원자로 냉각은 유지되도록 돼 있어 기존의 원자로에 비해 안정성과 운전 효율이 높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원전 건설 계획에도 이 원자로를 채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