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식량악화 SOS, 밑빠진 독에 물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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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식량악화 SOS, 밑빠진 독에 물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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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이런 이단아의 모습을 볼 것인가

^^^▲ 북한의 장마당^^^
겨울철이 다가오자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인도지원조정국(OCHA)이 전세계에 북한식량 지원 SOS를 보내고 있다.

북한주민 650만명이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1억7천1백만달러의 긴급지원을 호소하고 11월에는 70만명, 12월부터는 220만명에게 식량지원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고 한다.

내년 5월까지 국제사회의 지원이 없으면 380만명의 주민들에게 식량배급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는 심각한 상황을 전하고 있다.

또한 북한 어린이의 40%가 영양실조에 걸려있고 약7만명의 어린이는 영양실조가 심각해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도 발표하고 있다.

연이어 유엔아동기금(UNICF )도 북한 유아사망률이 인구 1천명당 55명으로 한국의 5명에 비해 무려 11배에 달하며 임산부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70명으로 한국의 20명에 비해 3.5배이상 높을 뿐아니라 임산부의 저체중아(低體重兒) 출산율도 현격히 높다는 것이다.

이렇게 식량사정이 매년 반복되고 유엔기구에서의 지속적인 지원호소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매년 연례행사처럼 심각한 지원 SOS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김일성이 생전에 ‘기와집에 이밥을 먹게 해준다’면서도 21세기에 와서도 세끼 식량을 자체 해결하지 못하면서 부자세습(父子世襲)의 전제정치와 핵개발 노름에 세월을 보내는 웃지 못할 실정(失政) 때문에 주민들만 고통의 나락을 헤메고 있다.

핵심측근과 엘리트그룹은 기득권에 안주(安住)하여 갖은 영화를 누리면서 적대계층과 일반주민들은 기아선상에 허덕이는 북한정권의 안과 밖을 보면서 정말 국제 이단아(Maverick)가 되어 천덕꾸거리기로 전략하고 있다.

^^^▲ 비타민 먹는 북한 어린이들^^^
북한정권의 권력유지를 위한 ‘선군정치(先軍政治)’로 말미암아 지원식량의 전용으로 국제사회에서 배분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이로인해 주민들의 피해만 커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들이 외치는 ‘민족공조’와 ‘민족자주’뒤에는 음흉한 대남전략이 존재하며 이제는 등돌린 국제사회의 지원을 한국에서 얻어내려는 계략이 숨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한국을 사대주의(事大主義)라고 몰아 부치고 미국을 타도의 대상이라고 호도하면서도 미국에게서 체제보장을 받아 내려고 앙탈을 부리며 더 많은 경제지원과 식량지원을 요구하는 그 배짱(?)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피폐한 농업구조와 사회인프라로서는 그들자신이 헤어나지 못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지원을 얻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며 결국은 그들 정권의 명맥을 유지하고자 하는 허상에 불과할 따름이고 이런 이율배반적 북한체제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오죽했으면 지원식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조차도 추가 식량지원에 전제조건(前提條件)을 내걸고 의문 투성이의 식량지원에 주저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실질적으로 식량지원이 필요한 것인지, 식량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다른나라와 우선순위 여부와 식량이 주민들에게 전달되는지 여부를 검토한 후에 결정하겠다고까지 나오고 있으니 국제사회의 지원을 왜곡하는 현상이 아니고 무엇인지 해답을 찾을 길 없는 것이다.

진정으로 북한주민들에게 기와집에 이밥을 먹일양이면 정권의 사활을 걸더라도 개방과 개혁으로 국제사회에 발을 내 디뎌야 할 그들인 데 핵개발뒤에 숨어 갖은 음모와 야욕을 일삼으면서 기세좋게 지원이나 받아 챙기려는 속셈을 무엇으로 정당화할 수 있는가?

그들 기득권 계층의 유지를 위해 수 많은 북한주민들이 매년 식량지원에 메달려 연명하는 것이 민족의 자존(自尊)이며, 민족자주인지 겨울철만 되면 SOS가 계속되는 북한에 깨진 독에 물붓기를 언제까지 계속하려는 것인지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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