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장관 ‘애국가’ 부르며 관광객 유치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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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장관 ‘애국가’ 부르며 관광객 유치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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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한국인 관광객 유치 절박함 드러내

미조히타 히로시 일본 관광청 장관이 17일 서울에서   
 
   
  ▲ 17일 서울에서 '애국가'를 한국어로 부르며 관광책 유치절실함을 보여준 미조히타 히로시 일본 관광청 장관 ⓒ 뉴스타운  
 
대한민국의 ‘애국가’를 서툰 한국 발음으로 부르며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및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로 인한 관광객 급감에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그가 지난해 4월에도 한국을 방문해 관광객 유치에 노력을 한 바 있으나 이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애국가를 부르며 관광객 유치에 나서 얼마나 급감한 관광객 유치가 절실한 지를 그대로 보여줬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일본 대지진 당시 한국에서 보내준 성금과 격려에 감사하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한 번 애국가를 불러도 되겠느냐?”며 동의를 구하고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하며 애국가 1절 모두를 서툴지만 끝까지 불렀다. 

 
일본 관광청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아오는 일은 흔한 일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특히 장관 한국어로 ‘애국가’를 부른 적은 없다. 그만큼 일본으로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절실함을 드러내 보이면서 관광객이 많아져 현지 경제 활동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큰 소망이 듬뿍 담긴 애국가 열창이었다. 

 
미조히타 히로시 장관은 회견에서 일본 여행의 매력을 호소하고 각 현에서 주도하는 관광 캠페인에 대해서도 설명을 곁들였다. 그는 이어 “현재 일본 전역의 방사능 수치는 세계 평균치 수준”이라고 말하고 “안심하고 일본을 관광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일본을 찾는 관광객 수는 서서히 회복 중에 있으며, 지난해 1~11월 사이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564만 7100 명으로 전년 대비 29.1% 감소한 수치이다. 이 중 한국인 관광객 수는 151만 6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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