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범 지원협회, 아직도 1000명 이상 정치범 수감 중이라고 주장
14일 미얀마 내무부는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국민민주주의연맹(NLD)가 미얀마 정부에 요구했던 정치범 600명 중 13일에 석방된 정치범 수는 302명이라 밝혔다고 에이에프피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그러나 128명에 대해서는 심각한 범죄와 연루돼 있어 치안상의 이유로 석방하지 못했으며 이들은 아직도 옥중에 있다고 내무부는 밝혔다.
한편, 14일 미얀마 내무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13일 석방된 정치범의 실제 수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태국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미얀마의)정치범 지원 협회’측은 302명이 아니라 272명이라고 밝히면서 아직도 1000명 이상의 정치범이 옥중에 있다고 주장하고, 이 같은 미얀마 정부의 석방 조치는 유럽 및 미국 등의 경제 제재조치 해제를 노리는 카드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