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가 주주 이익 극대화 노력의 일환으로 6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65억원은 상법상 삼양옵틱스가 자사주로 취득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이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대여금 회수 등으로 현금성 자산이 풍부해졌기 때문에 자사주 취득 재원은 이미 확보된 상태며 향후 주식 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양옵틱스는 자사주 취득을 통해 경영 안정화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최대주주 지분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주식 거래량이 많아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해 왔다”며 “자사주 취득이 시작되면 이 같은 우려도 어느 정도 해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양옵틱스는 지난해 10월 상장폐질 실질심사에 따라 거래 정지가 결정됐다가 오늘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삼양옵틱스는 최근 ‘대표이사 및 경영진 변경’, ‘최대주주 지분 3년간 보호예수’ 등을 결정, 경영 안정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삼양옵틱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렌즈사업에 집중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렌즈 전문기업으로 재 도약을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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