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분기 누적 휴대폰 가입자 수 80만 명 웃돌아
북한이 지난 2009~2010년 사이에 중국에서 수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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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대수가 무려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유엔이 발표한 전 세계 상품 교역 현황에 따르면, 북한이 휴대폰 수입에 지출한 비용 역시 7배로 급증했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북한이 중국에서 들여온 휴대폰 대수는 43만대로 2009년의 6만 8천대 대비 6배 늘어났으며, 이에 지출한 비용 역시 2010년의 경우 3천 500만 달러로 2009년도의 500만 달러로 7배 증가했다.
이 같이 북한의 휴대폰 수입이 급증한 것은 북한 내 휴대폰 가입자의 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휴대폰 서비스는 지난 2008년 이집트의 통신회사인 ‘오라스콤’이 투자를 한 ‘고려링크’를 통해 제공되고 있고, 고려링크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휴대폰은 중국산이다.
한편, 오라스콤의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내 휴대폰 가입자 수는 고려링크가 지난 2008년 말 서비스를 공식 시작한 이 후 꾸준하게 증가해 왔으며, 북한의 휴대폰 가입자 수는 2009년의 경우 91,704명이던 것이 2010년의 경우에는 누적 431,919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 3분기 현재 누적 가입자 수는 809,000명을 웃돌았으며, 두드러진 것은 2009년과 2010년 사이에 가입자 수가 34만 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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