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올해 320만개 컨테이너 실어 나른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현대상선, “올해 320만개 컨테이너 실어 나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이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서 열린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뉴스타운
현대상선(hmm21.com)이 2012년도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올해 320만TEU의 컨테이너를 수송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320만개의 컨테이너(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는 일렬로 나열 하면 1만 9,200km로 지구를 반 바퀴를 갈 수 있는 규모이다. 이는 2011년 수송량 297만TEU 대비 약 8% 증가한 수치이다.

 

현대상선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서 이석희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과 미주, 구주는 물론 호주, 남미 등 해외주재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경영전략회의를 갖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2년 현대상선 각 사업부문의 영업 전략과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한 논의를 한다.

 

이석희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서비스 경쟁력, 마케팅 경쟁력,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해운 불황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제시한‘비룡승운(飛龍乘運)’을 언급하며“용이 때마침 나타난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오르듯이 우리 현대상선도 올 한해를 비룡승운의 해로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신규선박 투입 및 신규항로 개설, 영업망 확대, 운항관리 비용절감 등 시황 변동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다각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우선 컨테이너부문에서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얼라이언스(Alliance) ‘G6’출범에 따른 글로벌 영업망 확대와 신규항로 개설에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2월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1만 3,1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아시아-유럽 항로에 새로 투입하고, 흑해(Black Sea) 등 신규항로 개설에 만전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비컨테이너선 부문(벌크선/LNG선/유조선 등)에서는 기존 장기계약 유지 및 신규계약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중국,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의 신규화물 및 화주를 개발하는 등 특정 시황과 상관없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현재 시행중인 연료유 절감 활동인‘SSS(Super Slow Steaming)’ 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