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연맹의 시리아 감시단이 파견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리아 정부군 소속 저격수들이 민간인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빌 엘 아라비 아랍연맹 대표는 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시리아 정부는 즉각 국민들에 대한 살상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랍연맹이 이 같은 중단 촉구는 비록 시리아 정부군이 철수했다하더라도 시리아 도심 곳곳에서 저격수들이 숨어 시위대에 정조준 사격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엘 아라비 대표는 말했다. 시가지 곳곳에 남아 숨어서 저격을 하기 때문에 시민과 저격수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아랍연맹은 이미 지난 주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 강압진압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70명의 감시(조사)단을 시리아에 파견 한 바 있다. 감시단은 이후 3,500명의 수감자들이 석방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권활동가들은 아랍연맹의 감시단이 파견된 이후에도 지난주에만 150명이 정부군에 의해 민간인 15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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