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김정은 ‘최고사령관’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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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김정은 ‘최고사령관’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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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존칭인 ‘장군’이라고도 호칭

▲ 노동신문이 24일 '최고사령과', '장군'칭호를 붙여준 북한 김정은 ⓒ 뉴스타운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을 “최고사령관‘이라고 표현한 기사를 게재했다.

 

최고사령관은 북한의 3대 권력의 하나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맡고 있던 조선인민군 최고직위를 말한다. 북한 매체가 김정은 두고 ‘최고사령관’이라는 호칭을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24일은 김정일 어머니인 고(故)김정숙의 생일날인데다 김정일 본인이 조선인민군총사령관에 취임한 날인데 노동신문이 이날에 맞춰 김정은을 ‘최고사령관’이라는 호칭을 붙인 것은 대를 이은 성공적 후계자임을 대내외에 천명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나아가 조선중앙통신은 23일 평양 시민들에게 김정일이 사망 하루 전인 16일에 애정의 표시로 특별 배급을 지시했다며 김정은이 23일부터 ‘애정의 물고기’를 특별 배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4일자 노동신문 보도처럼 김정은이 최고사령관으로 공식 취임했는지의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급병으로 사망해 군 최고사령관 직이 공석으로 있어 불안정화로 연결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최고사령관직 취임 발표 보도로 추정된다.

 

노동신문은 잉 김정은을 ‘장군’리라고도 표현했다. 김정은에 대한 칭호를 장군이라고 표현한 것은 처음이며, 이는 고 김정일, 고 김일성, 고 김정숙(김정일 어머니)에게만 사용되어온 최상위급 존칭이다. 김정은에 대해서는 지금가지는 “청년대장”이라는 “대장”칭호를 사용해왔다.

 

따라서 ‘최고사령관’, ‘장군’이라는 최고의 호칭을 동시에 두 개 다 사용한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일인 19일(북한 공식 발표 사망일)이후 최 단기간에 최고 지도자로서 지위 확립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도 보인다. 상존해 있는 불안정으로 초조함을 드러내는 것 아니냐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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