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제 가슴보형물에 ‘발암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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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제 가슴보형물에 ‘발암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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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수술 받은 수천만 명 비상

ⓒ 뉴스타운

프랑스 보건부는 23일(현지시각) 프랑스  폴리임플랜트프로테스(PIP)사가 만든 실리콘 가슴 보형물(breast implants)로 수술을 받은 프랑스 여성에 대해 파열할 확률이 높다는 이유 등으로 ‘예방조치’로서 실리콘을 제거하도록 권고했다.

 

PIP사의 실리콘을 사용해 가슴 보형 수술을 받은 프랑스 여성 중 8명에게서 유방암 등의 ‘암 발병’이 확인돼 프랑스 보건부가 안전성 조사에 착수했다.

 

발암 위험에 대해서는 “타사의 가슴 보형물 보다 높지 않다”고 위험성을 부정했다. 그러나 프랑스 국내에서는 PIP사에 대한 불만이 쇄도하고 있어 사법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 같은 가슴보형물을 사용한 사람은 프랑스 국내에서만 대상이 되는 여성이 약 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세계에서 PIP사가 만든 실리콘을 사용한 가슴 보형물을 사용한 여성은 중남미, 유럽을 중심으로 65개국 이상의 수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정부는 제거수술 등의 비용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의 적용을 허용할 방침이다. PIP사는 실리콘 가슴 보형물 생산에서 세계 3위의 대기업이었으나 의료용으로서 허가되지 않은 산업용 실리콘(industrial-grade silicone)을 사용한 사실이 발각돼 지난해 제품의 제조가 금지, 파산했다.

 

PIP사는 연간 10만개의 실리콘 가슴 보형물을 생산, 그 중 80% 이상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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