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원장 양명모 의원 ‘총선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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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원장 양명모 의원 ‘총선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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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의회 건설환경위원장 및 시의원 사직

▲ 대구시의회 양명모 건설환경위원장
ⓒ 뉴스타운

대구시의회 양명모 의원“지방분권,지역균형발전 위해 역량 쏟을 터


대구광역시의회 양명모의원(현 건설환경위원장)은 23일 내년 4월총선 출마를 위해 시의원을 사직한다. 양의원은 대구 북구갑(산격, 대현, 칠성, 침산, 고성, 노원동)선거구에 출마를 예정하고 있으며, 오는 23일 개최되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사직의 건’을 의결하게 된다.

양명모의원은 2006년도 시의원에 당선되어 2010년도에 재선된 바 있으며, 5대시의회에서는 경제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면서 공기업 운영실태 조사특위 위원장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였으며, 6대의회에서는 건설환경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사퇴의 변을 전문 내용이다.

 

 


[양명모 의원 사퇴의 변]

253만 대구시민여러분!
존경하는 도이환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여러분!

저는 오늘 영광스러웠던 대구시의회 의원직을 사퇴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선에 서려고 합니다.


먼저, 저를 대구시의원으로 선출해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물러나게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저의 사퇴로 인해 작은 불편이나 혼선을 드리지나 않을까 걱정을 하며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대구시의원으로서 5년 6개월!
제겐 참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공기업 운영실태 조사 특위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특위 등 특별위원회와 경제교통위원회. 건설환경위원회 등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제 소신껏 투명하게.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하고자 노력했지만 아쉬움도 많은 의정활동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특위를 만들고 보건의료계와 똘똘 뭉친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보건의료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청와대로, 국회로, 정부종합청사로 유치활동을 벌였던 일이나.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운영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도시계획의 과다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례와 제도를 정비한 일은 의미 있는 의정활동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영남권 신공항 건설에서 취수원 이전 문제까지 대구의 미래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들이 무산되거나 표류하는 현실은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시간 이후로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진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수도권 패권주의가 온 나라를 휩쓸고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은 요원한 현 상황에서 지방의 아픔을 아는 사람.

 

지역의 현안을 잘 아는 이 지역의 사람이 그 해법이 있는 국회로 가는 것은 시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국회로 간다면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은 헌법적인 지위로 추진되어함을 주장할 것이며, 당면한 대구시의 세 가지 과제,

 

첫째, 영호남과 충청권 남부를 아우르는 남부권 신공항의 재추진과
둘째,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지원체계 정비 및 지원 확대를 통한 성공 조성,
셋째, 취수원 이전을 포함한 대구시민의 안전한 먹는 물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앞장서서 집중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시민에게 희망을 드리고자 노력하시는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여러분!
존경하는 김범일시장님과 우동기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한분 한분의 건승을 기원 드리며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를 도와주신 의회사무처 관계자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늘 인정어린 배려로 제 부족함을 이해해주시고 열정과 신뢰를 나누어 주셔서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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