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대표이사 이준열)가 총 1조8,785억원에 달하는 청약증거금을 확보했다.

상장을 주관한 동양증권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원익머트리얼즈 공모주 청약에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은 100% 완료되었고, 일반투자자 배정 주식은 총 333,450주에 139백만주의 청약이 접수되며 4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총 청약증거금이 1조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마지막 공모 기업으로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원익머트리얼즈는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까지 성공리에 마무리하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 주 실시된 수요 예측에서도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기존 희망 공모가 밴드(2만3천원 ~ 2만6천원)를 넘어선 2만7천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디스플레이(LCD/LED/AMOLED 등) 주요 공정에 사용되는 산업용 특수가스 제조 전문 기업으로, 2011년 3분기까지 매출액 652억, 영업이익 142억을 달성하며 2008년 이후 20%대를 상회하는 연평균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공모된 원익머트리얼즈 주식은 오는 28일(수), 거래소 상장을 통해 매매가 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