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216415 그리고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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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죄어오는 파멸의 악몽에 김정일 전전긍긍

108216415425는 간첩 난수표도, 마피아 암호도, 주민번호나 군번도 아니다. 2300만 북한 주민에 대한 가렴주구(苛斂誅求)와 학정을 뜻하는 악마의 숫자이다.

종래까지는 북의 최대명절이 2.16 김정일 생일에서 소위 ‘태양절’ 이라는 4.15 김일성 생일까지를 일컫고, 이들 생일 행사준비를 위해서 강제노역으로 주민의 등골이 빼는 것이 이른바 100일 전투였는데, 2009년 김정은 3대 세습이 결정되면서 김정은의 생일인 1.08이 더해져서 강제노역도 150일 전투로 늘어나게 되었다.

김정일이 1994년 10월 18일 김일성사망 100일 추모연설에서 김일성을 민족의 태양으로, 영생불멸하는 수령으로 떠받들면서 김 부자에 충성하는 북의 지배계급을<김일성민족, 태양민족>이라고 명명함으로서 북에서는 韓 민족이 사라지고 400만 태양민족과 2000만 노예만 존재하게 되었으며 그 연설 이후로 김일성 생일이 태양절이 된 것이다.

한편, 김정일은 스스로를 민족의 성산(聖山) 백두산에서 태어난 백두광명성(白頭光明星)으로 존숭토록 강요하여 2.16과 4.15를 민족최대의 양대 명절로 지정, 김일성 호화 무덤 치장 등 우상화놀음에 재화를 물 쓰듯 낭비하고 주민들에게는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특식과 특배(特配)로 환심을 사느라 재정을 탕진해 왔다.

그런데 김일성 태양과 김정일 백두광명성에 이어 김정은은 초승달이라 부를지, 보름달이라 부를지, 그믐달이라 부를지, 하다 못해서 반딧불이라 부를지, 아직은 알려진바 없지만 무언가 <어떤 빛>에라도 비유 할 것임에는 틀림없다.
 

참으로 웃기는 것은 1912년 4월 15일에 출생했다는 김일성 생일에 맞춰 1941년 소련 극동군 88한일정찰대 캠프에서 태어난 김정일을 30년 우상화주기에 맞춰 1942년 2월 16일 백두산 밀영에서 태어난 것으로 조작하더니 1983년생 김정운을 1982년 1월 8일생 김정은으로 조작하여 30년 주기에 맞추는 쇼를 벌였다는 사실이다.

2009년 4월 9일 소위 北 헌법 개정과 2010년 9월 28일 노동당 규약개정으로 ‘젊은대장’ 김정은을 당 군사위원회 제1부위원장으로 공식후계자로 지명함으로서 특별배급과 군사퍼레이드가 벌어지는 北 최대명절에는 2.16 김정일 생일, 4.15 김일성 생일, 4.25 인민군창설일, 10.10 노동당창건기념일에 1월 8일 김정은 생일이 추가되기에 이르렀다.

북이 선전해 온대로 2012년 강성대국 대문을 열기 위해서는 김정은 김정일 김일성 3대 생일에 북 주민들이 감격할 만큼 특별배급이라는 통 큰 선물을 안겨주어야 하겠지만, 외화부족에 식량부족으로 특별배급은커녕 아사자가 속출할 판국이니 전 세계를 대상으로 쌀 동냥에 나서고 남쪽 종북좀비들을 충동질해서 <쌀 퍼주기>투쟁에 광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흘만 굶으면 남의 집 담을 뛰어넘지 않을 놈 없다”는 속담처럼 절박한 상황에서 주민의 이탈과 북 3대 세습 살인폭압독재에 대한 원성과 불만이 폭발직전에 다다른 것은 물론이며, 이로 인해 사회에 불온(不穩)한 기운이 팽배하면 누군가가 나서서 제폭구민(除暴救民)의 기치를 들고 민란을 일으킨다는 것이 역사적 순리이자 교훈인 것이다.

김정일에게 의심만 사도 총살을 당하고 김정은 비위에 거슬리기만 해도 한밤중에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공포의 지옥이요, 부자간에도 형제간에도 부부간에도 속내를 털어 놓지 못하는 억압과 감시 상호불신의 사회라 할지라도 로마제국 학정에 반기를 들고 봉기하여 로마제국을 뒤엎어버린 노예반란 스파르타카스처럼 영웅은 나타나게 마련이다.

설사 스파르타카스의 출현이 좀 늦어진다 할지라도 견훤을 금산사에 감금한 신검처럼 김정은이 병약한 김정일을 연금 시해할지도 모르며, 세조가 단종을 폐위 사사하듯 장성택이 김정일부자를 폐출 할지도 모르며, 시저가 심복 부르터스의 칼에 맞아죽듯 김정일 김정은 부자가 군부실세 이영호 우동측 김원홍 윤정린 김영철 총에 맞아 죽게 될지도 모른다.

1945년 9월 19일 소려군 한인공작대 (가짜)대위 김영환(김성주가명)이 수송선편에 입북한 이래 2011년 12월 19일 현재까지 만 66년 3개월이나 지속 돼온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살인폭압독재체제가 1월 8일 김정은 30세행사장에서, 2.16 김정일 70세 행사장에서, 4.15 김일성 100세 기념식장에서 4.25 인민군80회(?)창건일 퍼레이드에서 안중근의 총탄에, 윤봉길의 폭탄에 날아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날이 멀지 않았음은 김정일도 알고 김정은도 알고 장성택도 이영호도 안다. 그날의 조짐은 이정희도 유시민도 심상정도 손학규도 정동영도 오종렬도 박석운도 한상렬도 홍근수도 문규현 문정현도 법륜도 지율도 진관도 명진도 낌새를 챘을 것이다.

어쩌면 이종석도 임동원도 이재정도 박지원도 진작부터 알았을 것이다. 민노총도 전교조도 한총련도 진보연대도 참여연대도 ‘우리법연구회’도 그날이 쓰나미처럼 닥쳐옴을 알기 때문에 최후의 발악을 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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