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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4일(현지시각) 빈에서 열린 총회에서 12개 회원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을 3000만 배럴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OPEC의 하루 생산량 한도는 이라크를 제외한 11개국에서 2,485만 배럴이었으나 지난 여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국가가 유가 급등을 막기 위해 독자적으로 증산에 나섰기 때문에 이번 합의는 현재의 실질 생산량을 반영한 것이다.
원유 가격은 OPEC회원국인 리비아 정세의 혼란으로 원유 생산이 감소돼 북해산 원유의 선물 가격이 1배럴 당 100달러를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되는 등 계속해서 높은 수준에 유가가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총회를 마친 후 OPEC의 압둘라 알 바드리 사무총장은 현재의 유가가 산유국이나 소비국 모두에 적정한 수준이며,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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