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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교토대학 iPS연구팀은 인체의 조직이나 장기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iPS세포(신형 만능세포)를 이용, 출혈을 막는 혈액 성분이 혈소판을 대량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엔에이치케이(NHK)방송 11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혈소판 대량 제조 기술 개발로 헌혈만으로는 부조한 혈소판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토대학 iPS세포연구소의 에토 고지 교수 등 연구팀은 iPS세포에 특수한 단백질 등을 집어넣은 후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는 유전자와 세포를 증식시키는 유전자를 각각 일시적으로 작용시키는 조작을 가한 결과 혈소판을 만들 수 있는 세포가 생성됐다고 설명했다.
만들어진 세포는 증식력이 강해 사전에 증식시켜 동결 보존해 두면 필요할 때 혈소판으로 바꿔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혈소판은 혈액응고 작용을 하는 중요한 혈액 성분으로 수술 후의 수혈 등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보존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헌혈만으로는 충분한 양의 혈소판을 확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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