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잔 : NASA ⓒ 뉴스타운 | ||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가서 가져온 바위(돌) 즉 월석(月石) 등 중요한 우주물질 시료 517점이 미 항공우주국(NASA)에 의해 분실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자들에게 빌려준 뒤 자취를 감춘 사례가 많아 NASA측의 관리 소홀로 분실돼 “연구 및 교육에 매우 중요하며 후세에 물려 줄 귀중한 재산”이 사라졌다.
8일(현지시각) 미 항공우주국 검열관에 따르면, 달의 바위, 토양, 운석 및 혜성 파편 등 우주물질 517점은 지난 1970~2010년 사이에 분실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분실은 NASA측이 대여 기록을 소홀히 했고, 대여자 정보가 정확하지 않거나 연구자의 전근, 사망에 따른 정보 갱신 작업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부실 관리사실이 밝혀졌다.
또 그 시료가 실제 연구에 사용됐는지의 여부, 반납에 대한 관리 또한 불충분했으며, 달에서 채집한 시료를 35년간 빌리면서 단 한 번도 연구도 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고.
한편, 60~70년대 인류가 달 표면에 발사한 아폴로 우주선은 당시 무려 400kg의 월석을 지구로 가져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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