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 청양군수, 경쟁력 있는 농업 정책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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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화 청양군수, 경쟁력 있는 농업 정책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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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연설서, 2012년 5대 주요시책 밝혀

 

▲ 이석화 청양군수는 12월 8일 제192회 청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군정연설을 통해 내년도에 추진할 주요 군정시책을 밝혔다.
ⓒ 뉴스타운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유영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12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우리 郡政 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군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하심은 물론, 郡政 현안 해결에 큰 힘이 되어주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군정운영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도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11년은 우리나라가 아홉 번째로 수?출입 1조 달러를 달성했고, 평창 동계올림픽유치를 통해 세계 일류 중심국가로 우뚝 선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 한미 FTA 비준 안이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국가전체의 이익이 될 수는 있겠으나 농업비중이 큰 우리 군으로서는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민선5기 금년은 변화와 소통이라는 큰 물결 속에서 군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강한 청양시대”를 힘차게 연 한해였습니다.

 

2010년 7월 1일 민선5기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군정의 목표를『도약하는 군정! 신명나는 청양』을 만들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비롯하여, 전국 곳곳을 발로 뛰며 우리군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하여, 부족함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 경기도 평택~청양~부여 간을 잇는 내륙고속도로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을 반영 하였고, - 청양에서 신양IC간 16.8㎞를 지금의 2차선에서 3차선으로 개량하는 국지도 3차 5개년계획 반영 예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 제5차 충남권 관광개발계획에 백제역사관광권에 청양이 편입, - 국도36호선 청양~보령간 확?포장사업 60억 증액, - 대치면 탄정리 칠갑호 밑에서 청양읍 용배와 수석리를 잇는 8㎞에 이르는 고향의 강 정비 사업에 300억의 국비가 지원될 계획입니다.

 

특히 군비를 투입해서 공사해야 할 도시계획사업인 - 청양읍 舊산림조합부터 백세공원도로간 공사비 5억, - 정산향교 진입로 확?포장 5억, - 천장호 수변산책로 설치 8억, - 최익현동상 정비사업 2억, - 백세공원주차장 조성사업 4억5천만 원 등 24억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와 도비를 확보하였습니다.

 

그리고 - 천주교 청양성당에서부터 복지회관간 7억과 - 정산면사무소에서 해남약국간 10억은 행정안전부로부터 12월21일 이후에 교부예정입니다. 또한 중앙부처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 도시민 유치지원사업, - 지역특성화사업, -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 칠갑산 솔 바람길 조성사업, - 산림조합 특성화사업 외 7개 분야에서 35억 4천 7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충청남도 및 중앙단위 각종시책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등 9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3억 3천 1백만 원의 상 사업비를 지원 받은 바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군이 군민모두에게 복지혜택을 드리기 위해 정성껏 펼치고 있는 - 이동목욕과 이동빨래방 운영, - 마을봉사의 날 연중 운영, - 출산장려금 100%인상, - 장수수당 인상, - 경로당운영비 인상, -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 성인문해교실 확대실시, - 노인일자리사업 확대실시, -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아이돌봄서비스 공간으로 군수 관사를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복지시책은 타 지역의 벤치마킹 등 수범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금년에 처음 설치한 고추육묘장은 785농가에 고추묘 100만주를 보급하여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결하였고, 전문 후계인력 양성을 위하여 농업인대학 운영과 귀농?귀촌 정착지원을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으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수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양의 인구와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 청양 스틸테크노산업단지 조성, - 운곡제2농공단지 조성, - 유망 중소기업 4개 업체 유치, - 충남형 예비 사회적 기업 육성, - 풀뿌리마을기업 육성 등을 통하여 고용증대와 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외국체험 관광마을과 까치내 관광지 및 오토캠핑장 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소리 없는 변화는 제가 군수에 취임하면서 감소하는 인구문제를 경제문제, 복지문제, 교육문제에서 찾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건설 등 외형중심에서 모든 군민이 공평하게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내실위주로 군정방향을 펼쳐왔던 결과라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청양에 가면 그것을 볼 수 있고, 그것을 먹을 수 있다는 캐치프레이를 내걸고 개발하고 있는 관광사업과 지천 100리길을 살려 그것을 산업화 하겠다는 군정방향은 시대의 흐름과 정확히 맞아 떨어져 그 어느 때보다 각 분야에서 찾아보기 힘든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그 증거는 청양의 대표적축제로 자리 매김한 고추?구기자축제는 재래시장과 연계한 결과 도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어, 금년에는 15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감으로써 농?특산물 판매뿐만 아니라 우리지역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G마켓에서 주관하여 각 지자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농?특산물 판매 및 여행 활성화 시책 우수사례 부분에서 우리 청양군을 전국의 275만 명의 네티즌들이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추천해 주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대상을 받은 바 있고,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지역인지도 조사에 있어서 청양고추?구기자축제와 환경 친화적 부문에서 우리 군이 각각 전국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지난 4월 7일에는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11한국을 빛낸 사람들 시상식에서 전국기초단체장 가운데 제가 유일하게 청정지역 육성 명품지천 살리기 사업 유공으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2월 14일 대전 하나은행에서 제가 또다시 금강유역 환경청과 중도일보사에서 주관한 제8회 금강환경 대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이는 제가 군수에 취임하면서부터 지천100리길을 살려내자고 외쳤던 구호에 군민 여러분들께서 동참해 주셨기에 받게 된 영광입니다.

 

따라서 이 상은 저 개인의 기쁨뿐만 아니라 군민모두의 노력에 의한 군민 모두에게 드리는 상인 것입니다.

 

다만, 자연휴양림의 휴양시설 등을 성공적으로 보강?확충하여 계획대로 원만하게 운영되고 있으나 고추문화마을은 뜻 한대로 원만하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지난 2011년도 군정운영 성과를 보고 드렸습니다만, 이 모든 일들은 군민여러분과 의원님들께서 군정에 힘을 모아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해주셨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내년도 국내외 경제는 서유럽발 재정위기 및 미국, 일본의 재정위기 등 불안전한 경제상황이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근 국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세계 경제위기 여파로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3%대에 머물 것이라는 불안한 경제여건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 1월부터 발효되는 한미 FTA는 우리군의 중심산업인 농업 및 축산업 분야에서 심각한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군의 군정환경도 결코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도전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긴축재정운영이 예상됨에 따라 우리군의 세수 여건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며, 예산확보도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이렇듯, 국내외 여건이 어렵지만, 그렇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으고, 강한 의지로 노력하여 경쟁력을 키운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군민 여러분의 바람과 열정을 담고, 이 자리에 계신 의원 여러분의 고견을 바탕으로 준비한 2012년도 우리군의 5대 군정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 경쟁력 있는 선진농업으로 군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농업은 기초산업이자, 우리군의 생명산업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2년도 1월부터 한미FTA가 발효되면서 농업 및 축산업 분야가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 군과 농?축산농가가 합심하여 공동대응이 필요한 만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이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겠습니다.

 

일찍이 선진국들은 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자연 친화적이고, 부가가치 높은 농업 육성에 주력해 왔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부 소모성 지원 사업으로 지원되던 농산물건조기 등 11개 사업을 폐지하고, 내년부터 우리 군에서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 기능성 웰빙작물단지 조성, - 고추 지주대 50%지원, - 공공육묘장에서 생산한 고추묘 마을회관까지 공급, - 벼 예비육묘 2만 상자 파종 후 농가에 공급, - 양질의 김장배추 묘 100만주를 재배 시중 반값 공급, - 50평 이상 소규모 시설하우스 설치 및 이 전비 지원, - 품목별 강소농 육성, - 해외 농업기술협력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농기계 구입비 부담 경감과 농업인 불편해소를 위하여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정산지역인 산동지역까지 확대 운영하여 농기계 임대 시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조금 지원의 효용성 제고를 위해 일몰제 도입과 개인과 법인의 지원 한도액을 설정하고, 일정금액 이상 지원한 후 향후 2~3년간 보조금 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하며, 부당 보조금 수령자에 대하여는 벌점 부과제도 등을 도입하여 보조금 지원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구기자 중심 종합가공센터를 신축하고, 칠갑산 한우타운을 조성하여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등 생산에서 유통까지 체계적인 지원으로 농업의 체질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여 성공을 거둔 밤?참 축제를 마을단위로 더욱 권장하고, 군 전역을 관광 체험 장으로 가꾸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또 FTA기금 과수생산 유통 지원, 표고재배시설 지원, 밤 토양개량제 지원 등 임산물의 자원화 사업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부족한 농촌인력 확보와 인구유입을 위하여 도시민 귀농정책으로 - 귀농인을 위한 귀농학교운영, - 귀농인 멘토제 운영, - 귀농인 부동산 중개료 및 법무사이용 수수료 50%감면, - 귀농인 조기정착을 위한 빈집수리비, 주택구입 자금지원, - 창업을 돕기 위한 귀농인 창업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안정적인 생산기반 영농구축을 위하여 - 정산 덕성지구 지표수 개발사업 40억 원, - 남양 신왕소류지 38억 원, - 기계화경작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에 총 50억 원을 투입하여 농업기반 시설정비에도 박차를 기하겠습니다.

 

둘째로, 군민 모두가 행복해하는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복지정책은 다다익선이겠습니다만, 그렇다고 무제한적으로 지원할 수만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무엇이 우선 인가를 판단해서 어느 특정인에게 편중되지 않고 군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복지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지역은 농촌지역으로 인구 3만 3천여 명 중 9천 3백여 명이 고령화 연령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우선 노인복지정책, 장애인에 대한 복지정책, 그리고 여성?청소년과 다문화가정을 돌보는 복지정책에 집중투자 하고자 합니다.

 

우선, 노인복지정책을 살펴보면, 앞에서 설명 드린 각종 농정정책을 복지차원에서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농촌에 버려져 있는 친환경오염의 주범인 빈 농약병 수거를 지역에서 어렵게 생활하시는 노인에게 일자리 창출차원에서 수거토록 하여 경제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어려운 서민의 자활을 돕고 일자리를 갖게 하는 것은 최상의 복지이며 사회 안정을 이루는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초 수급자와 긴급 복지대상자의 생활안정과 자립을 위해 지원 사업을 다각화 하고, 저소득 주민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자활사업과 생업자금 융자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글을 모르는 노인이 한사람도 남지 않을 때까지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하여 노인문맹퇴치운동을 전개하여 반드시 문맹률 “0”(제로화)화 사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날 국가안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보훈 가족과, 이 사회의 주역이었던 노인 분들이 편안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여가문화를 개발하기 위해 마을회관을 깨끗하게 개?보수하고 금년에 2억8천4백만 원을 들여 298개 마을회관에 냉장고, 에어컨, TV등 필요한 물품을 군청 스스로 파악하여 보급했듯이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노후를 즐길 수 있는 복지청양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또한 정산면 등 산동지역의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정산도서관의 운영권을 정산면으로 이관하여 평생학습 활동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장애 우에 대한 복지정책 문제입니다. 우선 장애우의 자활능력을 향상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장애 우들이 생산하는 물품을 우선 구매토록 권장하는 등 자활자립 능력을 제고하고 각종 시설물 이용 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장애 우들께서 생활하시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일들이 있으면 서슴지 마시고 청양군에 건의해 주시면 최선을 다해 성심 성의껏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여성과 청소년 복지문제가 되겠습니다. 여성과 청소년은 이 땅을 풍요롭게 가꾸고 지켜나갈 소중한 인적자원으로서, 이들의 행복은 곧 전체 군민의 행복이기 때문에 이들을 돕는 정책을 적극 전개 하겠습니다.

 

여성과 그의 가족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공공보육시설을 개선하고 확충하여 아이 낳기 좋은 청양을 만들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저 출산 고령화 현상은 현재는 물론,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큰 장애가 되므로 이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출산장려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A형간염, 뇌수막염, 폐구균, 로타바이러스” 등 4가지 예방접종비 약1백1십6만원 중 50%인 5십8만원을 군에서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주어 출산장려 정책을 지원하겠습니다.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하여 청소년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동아리방을 운영하는 한편 문화체육센터에 문화의 집을 설치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방과 후 학교와 원어민 영어교육 강화와 같은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꾸준히 지원하여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어 교육기회에서 군민이라면 누구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학생을 배려하는 교육복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것을 실현해주는 것이 청양사랑인재육성 장학금 200억 원을 조성하는 장학 사업입니다. 존경하는 군민모두께서 소중한 정성을 모아 주셔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을 이 자리를 빌려 보고 드립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정의 복지문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지역에는 231명의 다문화 가정이 살아가고 있으며,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우리문화에 쉽게 적응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어려운 가정엔 특별히 결혼식비용을 지원하고, 친정보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입니다.

 

금년에도 13가정 49명의 다문화 가정이 오랜만에 부모형제가 살고 있는 친정에, 처갓집에, 외가에 가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은 복지정책을 전개하여 명실상부한 복지청양, 신명나는 청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셋째로, 역동적인 지역개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서민경제가 활력을 얻으려면 고용이 성장을, 성장이 다시 고용을 낳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합니다. 변함없는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과 소상공인 및 경제관련 유관기관 등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나가는

 

한편,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영세성을 띠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하여 소상공인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영세음식점의 주방 및 화장실 개보수 등 환경을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운곡 제2농공단지 부지조성과 스틸산업단지를 착공하여, 우량기업들을 유치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넓혀 나가고 더불어 인구를 증가 시키겠습니다.

 

계속사업으로 - 목면과 화성면 정주권개발사업 12억 - 비봉면 용천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49억 - 화성지구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 111억, - 남양면 구룡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55억, - 청양읍 하수관거 정비사업 44억, - 청양하수처리장 고도처리 시설사업 58억 등을 투입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신규 사업으로 - 청양복지회관에서 천주교간 도로개설공사, - 舊산림조합에서 백세공원도로간 개설공사, - 백세공원 주차장조성 - 정산면사무소에서 해남약국간도로 확포장 공사, - 화성?비봉?남양지구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 194억, - 대치 감밭권역, 남양 용두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57억, - 청남?목면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49억, - 소하천 정비사업 45억 원을 투입하여 하천을 개량하고, 재해방지 시스템을 확립함으로써,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가꾸겠습니다.

 

지천생태공원에서 대치면 작천리까지 9.7km에 157억 원을 투입하여 지천생태하천을 조성하고, 대치면 탄정리에서 수석리를 잇는 8km에 300억 원을 투입하여 수변경관과 친수환경을 조성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고향의 강을 본격적으로 착공하겠습니다.

 

또한, 정산면 서정리에 전원마을을 조성하여 인구도 늘리면서 농촌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마을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개발은 항상 환경보전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번에 제가 금강환경 대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더욱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친환경적인 개발을 통하여 청정한 청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로,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활기가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청양군은 어찌된 영문인지 백제문화권뿐만 아니라 내포문화권에서도 배제되어 정체성을 잃고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충남권 관광개발 5개년 계획에 우리청양군이 백제문화관광권에 포함되어 우리군의 위상을 되찾고 보다 많은 관광객을 끌어 들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본격적인 유적발굴과 함께 학술연구, 관광지 개발 등에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제1회 대한민국 면암 서화공모대전을 개최하여 면암선생과 청양을 널리 알리고 칠갑산에 있는 면암 최익현선생 동상을 개보수하여 적절한 장소로 이전코자합니다.

 

또한, 청양역사박물관을 건립하여 흩어져 있는 청양의 정체성을 한데 모으고 원삼국시대 가마터 복원, 서정리 9층 석탑 주변정비사업 등을 추진하고, 지역축제로 전락하여 충청남도나 중앙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칠갑문화제, 장승문화축제, 그리고 소규모 마을축제 등을 통합하여 개최 하고자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지역주민의 통합된 의견이 필요합니다. 문화예술회관을 통하여 군민모두가 최고의 문화 수혜 속에 생활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제경기대회와 전국 및 도 단위 각종 스포츠 대회를 유치 할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하여 청양 이미지를 대외에 크게 선양하고, 지역의 상권을 살리고, 우리지역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를 극대화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나가겠습니다.

 

앞으로 국도 36호선 노선변경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현 36호 노선을 리모델링하여 천장호와 칠갑호 주변의 관광벨트화 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조성중인 - 외국체험관광마을, - 까치내 관광휴양지 및 오토캠핑장, - 장곡생태체험학습장, - 고향의 강, 지천생태하천 조성 등이 완공되고, 기존의 관광자원인 장곡사, 천장호, 천문대, 고추문화마을, 고운식물원 등을 연계시켜 인근도시와 관광벨트를 구축한다면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는 명품 관광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5월에 1박2일 프로그램이 방영된 이후 천문대, 출렁다리, 칠갑산 등에 1일 2만 여명의 관광객이 구름과 같이 몰려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에 발맞춰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 되는 것도 보았습니다. 우리군은 청정지역이란 천혜의 관광자원을 극대화 시켜 나가야합니다.

 

다섯째로, 현장중심의 소통행정과 생활서비스 군정을 적극 실천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변화의 시대, 새로운 경쟁의 시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경쟁시대에 뒤 처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공무원 스스로가 자율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끌어 나가겠으며, 읍?면장의 권한을 대폭 강화시켜 주기 위해 연간 사업비를 100% 인상해주겠습니다.

 

즉, 읍장의 사업비를 연간 6천만 원에서 1억2천만 원으로, 면장은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인상시켜 군민의 현장생활 민원해결 능력을 강화시켜 드리겠습니다. 또한 내년도에는 우리 군이 처음으로 지방세 세수목표 100억 달성 원년의 해로 삼겠으며, 정산면에 재무담당을 신설하여 세원발굴과 세수증대에 박차를 기하겠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지 못하는 공무원이 있다면 그에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또한, 군민에게 불편을 주는 규제나 행태를 찾아서 과감히 정비해 나가고. 군민과 약속한 것이라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반드시 지키는 신뢰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통합방재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연재해와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내겠습니다. 또한 의원님들이 의정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시책들을 추진하기 위해 2012년도 예산은 금년보다 8.7%증가하여 205억 원이 증액된 2,567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2,285억 원, 특별회계는 131억 원, 기금은 151억 원입니다. 지금 제출하는 예산만으로는 군민들께서 기대하는 사업들을 전부 반영 할 수는 없지만 주어진 여건 하에 - 경쟁력 있는 선진농업 군정역량 강화, - 모두가 행복한 복지실현, - 역동적인 지역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고장, - 현장중심의 소통행정과 생활서비스 행정을 완벽하게 실현하는데 역점을 두었고,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기획감사실장으로 하여금 별도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유영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12년도 새해는, 우리 군이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며 힘차게 도약하는 새로운 기회이자 희망의 한해가 될 것입니다. 반면에 내년도 경제여건은 국가부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정부의 긴축재정운용으로 투자와 소비가 위축되어 소득창출이 줄어드는 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총선과 대선 등으로 매우 분주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세종시가 7월에 출범하고 12월에 충남도청 청사가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으로써 인접지역인 우리군은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정을 책임지고 있는 저와 공직자 모두는 우리군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지역발전을 위한 무한한 열정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차질 없이 완벽하게 이행해내기 위해서는 진정어린 의원님들의 성원과 군민 여러분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모쪼록, 군정발전의 길이라면 그 무엇이든 간에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기대와 희망으로 맞이하는 2012년! 『자연과 함께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땀과 지혜를 모아 앞으로 나갑시다.

 

그동안, 아낌없는 지원과 고견을 주신 의장님과 여러 의원님!

애정 어린 관심과 열정을 보내주신 군민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오랜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 12. 8.

 

청양군수 이 석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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