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 화재 후 야산에 숨은 대인기피증 남자 수색 4일 만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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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경찰서, 화재 후 야산에 숨은 대인기피증 남자 수색 4일 만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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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곳에서 약 3km가 떨어진 원산도 저두 선착장 뒤 야산 7부 능선에서 발견

▲ 지난 12월 3일 자신의 집이 불이 나자 인근 야산으로 숨어 행적을 찾을 수 없었던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는 A(49)씨를 6일 오전 11시 30분께 수색 4일 만에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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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경찰서(서장 전재철)가 지난 12월 3일 자신의 집이 불이 나자 인근 야산으로 숨어 행적을 찾을 수 없었던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는 A(49)씨를 6일 오전 11시 30분께 수색 4일 만에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에 있는 A씨의 집에 불이 난 것은 지난 3일 오후 6시 20분. A씨는 자신의 집에 불이 난 후 취사용 가스통을 분리해 옮겨 놓고 집 뒤 야산으로 올라간 후 행적이 묘연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평소 대인기피증이 있는 A씨가 불을 끄러 사람들이 몰려올 것을 두려워해 인근 야산으로 숨어들었다고 보고 지난 4일부터 타격대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나 찾지 못하자, 6일 11시 30분께 전재철 보령경찰서장을 비롯해 기동대 1개 중대 등 총 103명이 원산도 야산을 대대적으로 수색한 끝에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곳은 불이 난 곳에서 약 3km가 떨어진 원산도 저두 선착장 뒤 야산 7부 능선으로 발견 당시 A씨는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또 3일 동안 야산에서 밤을 보내면서 나뭇가지 등에 얼굴이 긁혀 상처가 있어 곧장 보건소로 후송되었으나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의 목조주택(83㎡)은 불이 난 후 전소되어 8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시간 44분 만에 꺼졌으며, 경찰은 A씨가 심리적 안전을 되찾는 대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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