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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온금동에 젊은 사람도 힘든 가파른 오르막길을 한참 지나면, 물이 새어 곰팡이가 핀 벽에 보일러도 없이 홀로 사는 김현채 할아버지(64세)를 만날 수 있었다.
그곳에 목포시 산하 '서로 사랑 나눔 봉사회'는 도배를 하고, 전등을 교체하는 등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엇다.
서로사랑나눔봉사회는 98년 발대식을 시작으로 목포시 주체 행사관련 자원봉사와 도시락 봉사 등 꾸준한 선행을 해왔으며,지난 8월 '가족사랑한마당'이라는 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놀이 문화 체험과 다양한 공연 구성으로 이미 목포시의 주목을 받은 바 있었다.
봉사활동이 힘들지않느냐는 질문에 "남을 돕는게 내가 돈을 버는 이유다"라는 자영업을 하시는 어느 봉사자의 답변이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도배하는 모습을 밖에서 보고 계시는 김할아버지는 "이제 목포시에 불평 안해도 되겠네,너무 감사합니다"라며 함박웃음을 내내 지으신다.
서로사랑 나눔 봉사회 대표 한만회 회장은 "방금전 이런 봉사가 있는 걸 이제 아시고 요청하시는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다음엔 그곳에 봉사를 가야겠어요. 아무리 인심이 각박해져도 내 이웃을 돌아보고자 하는 마음마음이 모인다면 이 사회는 따뜻하게 변하지 않을까 라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라고 봉사활동의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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