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 문제가 정치권에서 논의 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현지 조사단의 묵고 있던 호텔 피습에 이어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1일 이라크 바그다드 수도 북쪽 티크리트에서 발전소 및 송전탑 공사에 참여하던 한국 오무전기(대표이사 서해찬)소속 직원 4명이 30일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 사망자는 김만수(46)씨와 곽경해(61)씨 2명이며 부상자는 이상원(42)씨와 임재석(32)씨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는 이에 따라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에 안전조치를 강화할 것을 긴급지시하고 테러에 대비해 현지 공관장의 판단에 따라 공관원들이 임시 대피조치를 시행할 수있도록 하는 등 안전대책마련에 부심중이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사고에 대해 바그다드에 주재 한국인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대사관측에서 활동상황을 파악해 보호하고 있지만 이번 희생자들은 현지공관에 신고도 하지 않은 채 활동하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라크에는 현재 대사관과 KOTRA, 국제협력단(KOICA) 직원들과 선교사 등 30여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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