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연맹, 시리아 경제제재조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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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연맹, 시리아 경제제재조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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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6일 이틀간 최소한 55명 사망으로 알려져

▲ 시리아 홈스에서의 반정부 시위대들의 시위 모습/이미지 : 알 자지라 방송 화면 캡쳐 ⓒ 뉴스타운

아랍연맹(Arab League) 회원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시리아 중앙은행의 상업 거래를 중지하는 것을 포함해 경제적 제재조치를 취한다는데 합의했다고 아랍어 위성채널인 ‘알 자지라’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아랍연맹 26일(한국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가진 경제사회위원회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아랍연맹은 이미 시리아와 반정부 시위대 유혈탄압 중지에 합의했으나 이를 아사드 정권이 지키지 않고 계속 강경탄압을 유지하고 있어, 아랍연맹 회원 자격도 박탈하고 탄압 중지 시켰으며, 다마스쿠스에 인권 감시단 파견 허락을 요구 시한인 25일(한국시간)까지 이를 지키지 않아 새로운 경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이날까지 시리아는 아무런 언급도 없이 강경진압에만 열중하고 있다.

 

이날 합의한 시리아 경제제재조치의 주요 골자는 시리아 고위 관리들의 해외 자산 동결이다. 왈리드 알 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은 아랍연맹 측에 서한을 보내 이 같은 아랍연맹의 합의는 ‘시리아 문제’를 ‘국제화’시키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무알렘 외무장관은 ‘시리아를 제외한 최근 아랍연맹의 결정은 시리아 국내문제를 국제화하는 외국의 내정간섭“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알 자지라 방송은 전했다. 이 같은 아랍연맹의 제재 방침에 대해 레바논과 이라크는 강하게 반대했다. 호시야르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26일 이라크와 수많은 이라크 난민들이 시리아에 있어 상업적 유대관계가 돈독한 시리아에 대한 경제적 제재조치를 한다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은 일‘이라며 강한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미국과 유럽 연합은 이미 석유 수출입금지(oil embargo) 등을 포함 시리아에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한편, 26일에만 시리아에서는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정부군의 무력, 유혈 진압으로 최소한 정부군 8명을 포함 총 29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홈스(Homs)에서 발생했다. 시위대 측의 말에 의하면 25일에도 26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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