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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마쓰다 자동차는 러시아 자동차 업체인 '솔러스‘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회의를 갖고 양상 공동 자동차 생산 합작공장을 세우기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
러시아 솔러스의 블라디보스토크 공장에는 이날 관계자와 슈발로프 제1부총리가 참여해 양해각서(MOU)체결을 축하하는 식전 행사가 열렸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솔러스 자동차 공장에 마쓰다의 생산설비를 가져다 설치하고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솔러스 측은 앞으로 11개월 안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대수는 연간 약 4만 5천 대 수준이며, 내년부터 도요타 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조립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마쓰다 이외에도 닛산자동차와 혼다자동차 등도 러시아 극동지역 생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구 감소가 현격한 러시아의 극동지역에 산업 부흥을 중점 전략으로 내건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직접 일본 제조업체에 극동지역 생산을 요청 해왔다. 이곳 극동지역에서 생산된 차량은 시베리아 철도를 이용 러시아 서부지역으로 운송하는 비용을 무료로 하겠다는 우대조치까지 내리는 등 푸틴 총리의 극동지역 살리기가 역동적이다.
한편, 마쓰다는 러시아에서 마쓰다 3 (일본 이름 Axela), 마쓰다 6(일본 이름 Atenza)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실적은 수출을 포함해 2만 5천대였다. 올 9월말까지 약 2만 6천대를 기록, 마쓰다 입장에선 독일에 이은 최대 시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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