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학교회계직원) 처우개선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학교 비정규직(학교회계직원) 처우개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비정규직 연봉 3.5%인상 및 직무관련 수당(1,563억원)신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년 11월 21일(월) 17:00 교과부 대회의실(16층)에서 학교 비정규직(학교회계직원)의 처우개선 등에 관한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초.중등학교 비정규직은 학교회계에서 보수를 지급받고 있어 통상 ‘학교회계직원’이라 하며, 학교장이 채용하고 근로기준법 등 일반 노동법 적용을 받고 있다.


현재 학교회계직원은 약 13만명으로, 직종별로는 급식종사원(영양사, 조리사, 조리원)이 58,481명(45%)으로 가장 많으며, 그 밖에 교무보조 9,041명(6.9%), 특수교육보조 6,082명(4.6%), 과학보조 4,706명(3.6%)등 30종 내외의 다양한 형태로 일선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학교 비정규직(학교회계직원)의 고용안정과 정규직과의 근로격차 해소 등 처우개선에 중점을 두고 논의했다.


정책간담회에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사회문제로 부각된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공공부문인 정부와 교육청이 솔선수범하여 먼저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학교회계직의 처우개선을 위해 재정을 부담하는 시?도교육청과 몇 차례 협의를 거쳤으며, 그 결과 내년부터 모든 학교 비정규직의 연봉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반영하여 3.5%인상 하기로 하였다”며 “내년부터 직무관련 수당(7개) 신설 등을 통해 약 1,563억원(1인당 평균 연봉 8.5% 인상 효과)을 추가로 교육비특별회계에서 지원하기로 시?도교육청과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 수당신설(인상) 및 소요재원 내역

공통 수당(단위 : 억원)

직무 수당(단위 : 억원)

교통보조비

(월 6만원)

장기근무가산금

(월5~13만원)

자녀학비

보조수당

(연178만원)

가족수당

(월8만원)

보육수당

(월3만원)

기술정보수당

(월2만원)

특수업무수당

(월2만원)

660

242

245

396

6

9

5

1,563

 


간담회에는 전국학교회계직원으로 구성된 3개 노동조합(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여성노조, 전국교육기관회계직연합) 관계자와 영양사 협회, 조리사 협회 등 직종별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정책의견을 제시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박금자 위원장은 “학교회계직원의 임금체계와 관련하여 현행 근무일수에 따른 연봉제를 호봉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전국여성노조 위원장은 “학교회계직을 교원 및 지방공무원과 같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학교회계직원에 대한 단체 교섭?협상 대상자로 현행 학교장에서 교육감으로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교과부는 이번 정책간담회가 학교회계직원 등 공공부문에 근무하는 비정규직에 대한 고용안정 도모와 함께 정규직과의 임금격차를 해소하는데 있어 좋은 의견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학교회계직원 처우개선에 따른 소요재원은 시?도교육청의 추경 등을 거쳐 ‘12년도 교육비특별회계 및 학교회계 등에 반영될 예정이며, 앞으로 학교회계직원 근로조건 및 고용관리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시?도교육청 학교회계직원 공동관리협의회’를 통해 협의·운영키로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대희 2011-11-23 18:58:30
이 기사를 보면 학교비정규직의 처우가 좋아졌을거라 생각할 수 있겠네요. 어이가 없네요.
88만원에 3.5% 오르면 얼마일까요? 3만원 남짓됩니다. 여러가지 수당이요? 그중에 해당되는 사람이 1개 일수도 있고 겨우 2개일 수도 있습니다. 학교비정규직 처우에 관해서 논의한다는 작태가 학교비정규직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16개 시도 담당자들입니다. 이들의 사고방식은 학교비정규직의 처우개선에 아무관심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학교비정규직 노조단체가 3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 한명의 당사자도 포함시키지 않은 16개시도 비정규직 담당자들이 협의했다고 하는데 이것보다 더 기막힌 일이 어디에 있을까요? 또한 교과부 이주호장관은 21일 17시에 학교비정규직 대표들과 만남을 예약해놓을 상태에서 오전에 내년 학교비정규직 처우에 관한 발표를 해버렸습니다. 이건 또 무슨 개같은 경우입니까? 학교비정규직을 얼마나 만만하고 우습게 보면 이런작태를 부릴 수가 있는겁니까? 1년이고 10년이고 20년이고 똑같은 임금이 직급도 오르지 않는 상태에서 장기근속수당 몇푼쥐어주면서 눈가리고 아웅하려고 꼼수를 부리는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학교비정규직은 노후를 설계할 수도 없습니다, 교사와 같을 시간 같은 일수를 근무함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행정쪽의 임금에 비례하여 책정하는 이유도 아주 수준낮은 작태임에 틀림없습니다. 저렇게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학교비정규직의 처우를 쥐락펴락하니 20년이 지나도 이모양인겁니다. 언제가는 큰 책임을 질 날이 올겁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