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참! 최루탄이 국회 본회의장에 터지다니--, 망쪼야 망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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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참! 최루탄이 국회 본회의장에 터지다니--, 망쪼야 망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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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을 광화문 거리로 착각한 금뺏지 동키호태

최루탄이 국회 본회의장에 터졌다. 우째 이런일이--.

광화문 네거리에서 대모군중에게 터뜨리든 최루탄이 국회의사당 본 회의장에서 김석동 민노당 의원이 투척했다.

의사진행을 맡은 국회 부의장이 착석해 있고, 국회의원 200여 명이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서 말이다. 의장이 자리를 피하고 위원들이 코와 입을 막으며 회의실에서 빠져 나왔다.

어떤 이는 한나라당 의원을 회이장에서 쫒아내어 한미FTA 협정 비준을 막기 위해 취한 조치라 이해가 간다는 동정론도 있다. 그러나 최루탄 효과는 한시적이다. 곧 바로 회의가 진행되어 비준 안이 통과 되지 아니하였나.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최루탄을 던졌을까, 자기 자신의 돌출 행동을 과시하여 국민의 인기를 얻어 보려고 --, 그것도 말이 안 된다. 국민의 인기는 대아를 위해 소아인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데 박수를 보낸다.

그렇다면, 김 의원은 자질이 부족 하고, 그 당은 국민을 위한 당이 아니다. 그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은 지역구민도 반성해야 한다.

또 위 김의원이 어디서 최루탄을 구하였을까 하는 점도 궁금하다. 최루탄은 공권력(주로 경찰)의 전유물이 아니었던가. 최루탄은 누구나 쉽게 소지할 수 없다고 본다.

그래서 최루탄이 위 김의원의 손에 들어 온 경로도 엄정하게 따져 볼 일이다. 일반인이 쉽게 구할 수 있다면, 촛불대신 최루탄이 난무 할 것이요.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공권력은 살상을 위한 총기를 사용할 개연성도 염려해야 한다.

그런 최루탄을 국회의원이라 하여 쉬 구할 수 있다면, 국회의원의 특권은 가히 폭력을 행사할 주체로 국민이 인정하는 꼴이되고 말 것이란 생각이 든다.

최류탄에 화염병이 대응하고 물대포에 투석이 대항하던 거리의 난장판을 보았다. 그러나 공권력에 대항하기 위해 시위대가 최루탄을 던지는 일은 본적이 없다.

김의원이 최루탄 투척 후 입장 표명을 하는 기사를 읽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쏜 십정으로 최루탄을 더졌다”고 했다.

참 우습다. 국회 본희의장이 할빈 역이고 200명의 국회의원 동료가 이또히로부미로 보였다는 건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일공화국 당시 김두환 의원이 분뇨를 투척한 사실이 있고, 전 전대통령인 전두환을 불러놓고 청문회를 하면서 노무현 전대통령이 자신의 명패를 전씨를 향해 던진 일이 있었으나, 독개스에 준하는 최루탄을 현역이 자신의 안방에 던져 난장판을 만든 사실은 아무리 좋게 해석하려해도 나라의 주인인 국민으로 용서할 수 없다.

서울 시장이 민주당도 민노당도 아닌 제야 출신 박원순이 당선되고, 국민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인물 일 순위가 안철수고, 두 번째가 김재동이고, 세 번째가 이외수고, 네 번째가 김여진이고, 다섯 번째가 박근혜라는 여론 조사 결과를 보지 못하였단 말인가.

제도권의 기득 정당과 정치인은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으로부터 래드카드를 받고 위기에 몰려 있음을 모른단 말인가.

국회의사당은 국민의 것이요, 국민의 소리를 요리하는 민주의 전당임을 잊지 말기를 전 정당과 정치인들을 향해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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