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꼽살을 진행하는 방송인 김미화 ⓒ 뉴스타운 | ||
이렇듯 ‘나꼼수’가 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 '나는 꼽사리다'(이하 나꼽살)’도 19일 공개됐다. '나꼽살'은 김미화가 MC를 맡고 저서 '88만원 세대'로 유명한 우석훈 2.1 연구소장, 선대인 선대인경제전략연구소장 등 두 명의 경제전문가와 김용민 전 교수 등이 출연했다. 이도 인기최고다.
그러다보니 '그래 너는 꼼수다(너꼼수)'도 나온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운영하는 “바른뉴스 가 팟-캐스트 방송을 준비했다”고 한다. 22일 방송될 1회 방송 내용은 '이명박 대통령의 친자확인 소송'관련인 것으로 알려졌다.
▲ 바른뉴스의 공지에서 해당글 캡쳐 ⓒ 뉴스타운 | ||
정광용 기자는 “(나꼼수를 들어보니)안철수를 뒤지고 박경철 시골의사, 원장을 세무조사하고 이런 이상한 얘기를 퍼트리는 데가 나는 꼼수다의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으로 헛발질을 자주 하더라”며 “밝혀지지 않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것을 사실인 것처럼 퍼트리는 데 있어서 이건 아니다”고 말해 ‘너꼼수’가 탄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거기서는 유독 여당만 골라서 까던데 저희는 여야공이, 정치인이 잘못하거나 꼼수를 부리면 너는 꼼수라고 공격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송에는 누구누구가 참가해요?”란 MC의 질문에 “본인, 엄호성 전의원, 서성건 변호사, 안철수 교수의 서울대 의대 선배인 김영호 시골병원 원장이 기준이고 그때그때 패널들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시크릿-가든에 나왔던 ‘케빈위어’교수가 오프닝에 참여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친자확인 소송을 당한 적 있는 데, 그 부분을 다룬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꼼수’도 좋고 ‘나꼽살’도 좋다. 또 ‘너꼼수’도 좋다. 조금 있으면 '너꼽살'이 나올 판이다. 그러나 듣기 좋은 말도 자주 들으면 싫고 짜증나는데, “꼼수란 나쁜 말을 자주 들으면?” 커가는 젊은이나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이 미칠까? 돌아가는 세상이 걱정이다. 우리가 클 때는 ‘꼼수’란 말 듣는 것조차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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