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K-pop 등 한류가 일고 있는 유럽에 대한 한식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주한EU상공회의소 회장인 장 뤽 발레리오씨를 ‘한식 홍보대사’로 11월 16일 위촉했다.
농식품부와 주한EU상의는 유럽 우수 한식당 가이드북 출판과 함께 대표적인 발효음식인 한식의 우수성, 건강 기능성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최근들어 K-pop 등 한류열풍이 동아시아를 넘어 유럽지역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하면서 미국, 일본, 중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식 홍보가 부족했던 유럽에 대한 한식 알리기 사업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유럽지역에서 한식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현지인들의 체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유럽 11개국 25개 도시의 우수 한식당을 소개하는 ‘한국 레스토랑 가이드 2012, 유럽’ 5편을 발간한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유럽에 한식의 열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장 뤽 발레리오 한식 홍보대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한식은 오천년의 역사를 통해 발효음식이 다양하게 발달한 대표적인 슬로우푸드 건강식으로 패스트푸드와 과다한 열량섭취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음식으로, 세계인들이 비빔밥과 같이 영양학적으로 균형잡힌 한식 섭취를 통해 건강하고 서로 화합하는 평화로운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 발레리오 홍보대사가 이런 한식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한식 홍보대사에 위촉된 발레리오 주한EU상공회의소 회장은 “한식을 통해 한국과 유럽이 보다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라고 하면서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장 뤽 발레리오 한식 홍보대사는 프랑스 출신으로 유럽최대 항공우주방산그룹인 EADS 그룹의 한국지사장이며, 2011년 9월 20일 주한EU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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