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겨울 맞이에 분주하다. 자동차도 월동 준비가 필요하다. 갑작스레 찾아온 한파에 낭패 보지 않으려면 늦가을부터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늦가을 똑똑한 차량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첫째, 차량 내·외부 청소와 장치 성능을 점검한다.
특히 여름철 해변가나 나무가 많은 곳으로 피서를 다녀왔다면 소금기나 나무 수액에 의해 도장면이나 차체가 부식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깨끗이 세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철에는 창문을 닫고 운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내 먼지를 미리 제거하고 히터와 서리 제거 장치의 성능을 점검해두는 것이 안락한 운전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둘째, 냉각수는 부동액과 물 비율을 50대 50으로 맞춘다.
차량의 월동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나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해 주므로 가장 먼저 살펴야 한다. 녹색의 사계절용 부동액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만약 여름철에 냉각수로 보충 했다면 농도를 맞춰야 한다. 부동액은 기온에 따라 그 비율이 조금씩 조절되는데 겨울철 부동액과 냉각수의 비율은 50대 50이 적당하다.
셋째,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고 폭설 대비 장비를 미리 준비한다.
낡은 타이어는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미리 타이어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철에는 공기가 수축돼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져 펑크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여름철보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1~2psi 정도 낮추고 운행하는 것을 권한다. 폭설과 빙판길 등에 대비해 스노우 타이어나 체인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안전 운전의 기본! 물론 장착 방법도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넷째, 배터리를 점검한다.
겨울철에는 배터리의 성능이 현저히 떨어져 엔진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배터리는 온도가 내려가면 자연 방전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배터리를 모포나 헝겊 등으로 싸두면 방전을 피할 수 있다. 배터리의 점검은 점검창 색깔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초록색이면 정상, 검정색이면 부족, 투명하면 방전됐다는 뜻이다. 배터리는 2~3년, 거리로는 5~6만km를 주행한 뒤 교환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차량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차의 수명을 좌우할 수도 있다. 이러한 습관은 추후 차량을 중고차로 되팔 때 비교적 좋은 시세로 받을 수 있기도 하다. 중고차와 자동차 정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고차아울렛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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