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중국성 단둥(丹東)시에 축구화 공장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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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중국성 단둥(丹東)시에 축구화 공장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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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의 기술·자본과 북측의 노동력 합쳐져 중국에 진출한 최초의 제조업체

2004년 3월 인천시민과 인천지역 기업.기관.단체를 통해 195억원의 기금으로 출범한 시민구단 인천유나이티드가 중국 단둥(丹東)에 한-중 합작 축구화 공장을 세워 지난 7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구단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스광(石光)단둥(丹東)시장, 리용남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 단둥 대표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타운  
 

이 공장은 한.중 합작법인인 윈난시광(雲南西光)무역유한공사가 운영하며 인천 구단은 자본금의 73%인 5억원을 지분투자 했다.

공장에는 수제축구화 제작기술을 전수할 김봉학 공장장 등 한국인 기술자 2명과 북한 근로자 25명이 근무하며, 연간 최대 3만켤레의 축구화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생산량 중 1만켤레는 프로선수용 고급축구화이고, 2만켤레는 저렴한 일반 보급용으로 제작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생산 제품을 브랜드화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국내와 중국 현지에 판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초 공장설립은 평양에 세워질 예정이었으나, 천안함 사태로 인한 정부의 5·24 조치로 차질을 빚어 단둥시에 설립한 배경을 인사말에서 “이번 단둥축구화공장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구단이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여 북한과의 스포츠 교류는 물론 북한 근로자를 고용함으로써 ‘제2의 개성공단’을 만드는 새로운 모델의 남북경협방식”이라며 “인천 구단도 수제축구화를 브랜드화시켜 신규 수입원으로 성장시켜 인천과 북한의 경제교류 확대는 남북화해 구축과 동북아 평화의 밑거름이 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송영길 시장은 밝혔다.

송시장은 또한 "남측의 기술·자본과 북측의 노동력이 합쳐져 중국에 진출한 최초의 제조업체인 이곳 공장이 남과 북, 중국 3국간 교류에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내년 3월 인천 숭의축구전용구장 개장에 맞춰 인천 구단과 북한 4·25축구단이 경기를 갖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며, 2014 아시안게임에서도 남과 북이 화합하는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품의 일부는 북한 유소년과 성인 대표팀에 기증되며, 북측은 축구화 금액에 상응하는 현물을 공장 운영을 위해 제공하는 형태로 대북 교류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게될 전망이며 인천시와 구단은 지난 2007년에도 평양시 체육단 축구장에 인조잔디를 기증하고 북한 축구대표팀의 전지훈련을 지원하는 등 체육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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