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슘 꽃가루 등장? 국내 알레르기 환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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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세슘 꽃가루 등장? 국내 알레르기 환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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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천식의 정복법

ⓒ 뉴스타운
최근 일본내에서 ‘세슘 꽃가루 알레르기’가 등장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자 일본정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매년 일본인들에게 알레르기성 질환인 ‘화분증’을 유발시켜온 삼나무 꽃가루에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출된 방사성 세슘이 섞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화분증이란 공기 중에 날아다니는 식물의 꽃가루가 코나 눈 점막을 자극해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 눈병 등을 일으키는 알레르기성 질환을 말하는데,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유입될 경우 적혈구 감소, 백혈구 감소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 수도 있기 때문에 일본인들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일본의 원전사고로 인해 국내 방사능물질 유입에 대한 우려가 높았지만 정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따르면 앞으로의 유입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있다. 특히 알레르기성 질환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의 예방이 절실하다.

 


■ 알레르기성 질환, 예방의 기본은 유발물질 차단


알레르기질환을 치료하는 혜은당한의원 정수경 박사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질환은 대표적으로 비염, 천식, 아토피 등이 있으며, 타인에게는 무해한 특정 물질인 매연이나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꽃가루 등에 대해 체질적으로 과민반응을 일으켜 생긴다. 또 봄·가을 같이 기온의 변화가 급격하고 일교차가 커질 때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코와 관련된 증상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재채기, 콧물, 코막힘의 순서로 증상이 나타나며, 천식의 경우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예민해져, 때때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가랑가랑하는 숨소리가 들리면서 기침을 심하게 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개인에 따라 그 증상이 천차만별이지만 가려움증이 주 증상으로 홍조, 홍반, 부종, 습진 등을 동반하며, 진물이 흐르기도 한다. 이 외에도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있는데 알레르기 유발 항원이 눈의 결막에 접촉해 결막에 과민반응을 유발해 가려움증과 충혈, 통증 등을 유발한다.


이들 질환은 공통적으로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의해 증상이 심해진다. 따라서 유발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예방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가능한 한 집안 환기를 자주 하며, 청소를 자주해 먼지가 없도록 하고, 집먼지 진드기가 생기지 않도록 침구를 자주 햇볕에 말리고 털어주는 것이 좋다.


또 집안에 애완동물을 두지 않는 것이 좋으며, 공기로 매개되는 꽃가루가 원인인 경우에는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여벌의 옷을 준비해 체온을 유지해 감기 등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수경 원장은 “알레르기성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유발물질을 모두 차단시키는 것이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몸의 면역력을 키우고, 병원을 찾아가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환자에게 있어 가장 이상적인 치료 방법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한의학, 면역력 높이고 체질 개선해 효과적


한의학에서는 알레르기성 질환에 대해 체내에 축적된 독성 물질을 배출시켜 해독해 혈액을 맑게 하고, 몸의 기혈상태를 강화시켜 면역력을 증가시키면서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춰 외부물질의 자극에 몸이 견딜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하는 근본 치료가 이뤄진다.


비염의 경우 코를 자극하는 물질(항원)의 유입을 차단하고, 인체 장부의 기능을 강화시켜 균형을 맞춤으로서 치료를 진행하며, 천식의 경우 폐, 비, 신의 기능 상실과 체질적 문제, 몸의 불균형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해당 장부 뿐 아니라 인체의 오장육부를 다스려 인체의 정기를 보하고 면역력을 키워 체질을 개선해 치료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와 상관 장부인 폐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정수경 원장은 “이들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지기 위해선 면역계를 억제할 것이 아니라 비, 폐, 신의 기능을 회복시켜 면역력을 높여, 재발률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방치료는 호흡기뿐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 치료해 체질이 개선되기 때문에 다른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강화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혜은당한의원은 10여가지의 약재를 달인 한약 연고와 스트레이로 증상이 심할 때 코 안의 염증을 신속하게 제거시키며 코 점막을 자극, 강화기키고 코 안의 부종과 염증을 제거해 빠른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침구 치료와 약침치료를 병행하여 신진대사와 면역력을 증진시키며, 고농도 산소 아로마 테라피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증상을 감소시키고 신진대사 증진 및 체력회복, 신체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를 내고 있어 환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만일 치료가 잘 되지 않았다면 혜은당한의원에서 운영하는 ‘고객만족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이 프로그램은 만성 질환들의 치료에 대한 불신이 커진 환자들이 신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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