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 본부를 둔 ‘세계경제포럼(WEF)’은 2일(현지시각) 2011년 판 “남녀격차보고(Global Gender Gap Report 2011)”에서 한국은 조사 대상국 135개국 중 107위를 차지해 남녀 불평등이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녀평등이 거의 없는 국가로 1위에는 아이슬란드, 2위는 노르웨이, 3위에는 핀란드, 스웨덴이 4위, 아일랜드가 5위를 차지하는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여성들의 정치, 경제 참여 등에서 한국은 최 하위권에 쳐져 있다.
이외에 톱 10에 드는 국가로 뉴질랜드가 6위, 덴마크(7), 필리핀(8), 레소토(9), 스위스(10)를 차지했다. 톱 10 중에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필리핀이 등극을 했다.
이외에 일본은 98위, 중국은 61위로 남녀 격차부분에서는 일본과 한국이 중국에 훨씬 뒤쳐지고 있다. 선진국이라는 미국은 17위(영국은 16위)를 기록했으며 아랍권 국가 중에서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가 103위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꼴찌는 아라비아 반도의 예멘으로 135국 중 135를 기록했다.
남녀격차 보고서는 각국의 여성의 지위를 경제, 교육, 정치, 건강의 4개 분야별로 분석해 이를 수치화해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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