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속에서도 국민들을 위해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정부는 ‘12년부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소방공무원에 대한 전문검사·진료비를 국고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약 550명 규모로 최근 3년평균 외상경험자의 30%에 해당한다.
소방공무원이 화재 및 각종 참혹한 사고현장에서 사상자 구조·수습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쉽게 노출되는 근무여건에 처해 있음을 고려한 것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는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에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직업이나 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서 발생하곤 한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전문적으로 검사하고 진료할 수 있도록 경찰병원등 전국 18개 병원을 지정하였으며 앞으로 전문병원을 계속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고위험군으로 선정된 소방공무원은 지정병원에서 본인 부담없이 전문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소방공무원에 대한 체계적인 정신건강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소방공무원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정진할 수 있고 국민은 질 높은 119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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