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추가 식량 원조를 고려하고 있지만 원조된 식량이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인도되어야 한다는 등 3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와 같은 미국의 조건 제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식량 원조에 대해서 얘기할때 마다 새삼스럽게 내세우고 있다.
미 국방부 아담 에렐리 부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추가 식량 원조는 생각하고 있으나 아직 우리는 얼마나 어떻게 원조하느냐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은 북한이 ‘식량의 필요함을 입증’하고 ‘다른 곳으로의 전용여부’ 및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 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조건’으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추가식량 원조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미국은 유엔 세계 식량프로그램을 통해서 북한에 원조를 해왔다. 에렐리 부대변인은 미국은 2003년 초기 분으로 북한에 4만 톤을 제공하겠다고 지난 2월에 밝힌 바 있다.
미국은 특히 북한이 원조해준 식량이 필요한 북한 국민들에게 가지 않고 북한 노동당 간부와 군용으로 전용되는 것을 대단히 우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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