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연구기반시설 착공식을 하고 있다. ⓒ 뉴스타운 |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포항연구기반시설 건설공사 기공식이 28일 북구 흥해읍 성곡리 일원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이효숙 한국지질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포항연구기반시설은 심해저 광물, 에너지 연구는 물론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다양한 연구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하게 됐다.
포항시는 지난 2008년 5월 28일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3년 5개월 만에 결실을 맺게 됐으며. 포항연구기반시설은 흥해읍 성곡리 220-15번지 외 16필지에 7만6,000㎡에 대한 부지조성을 마치고, 약39억원의 공사비로 건축면적 1,471㎡, 연면적 2,720㎡으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본관, 해저탐사장비 시험관리동, 심해저 광물자원 양광실험동 등이 들어서게 되며 6개월간의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포항시는 포항연구기반시설이 준공되면 연구인력 20여명이 상주하면서 연구 활동을 하게 되는 만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한 해저광물탐사선 '탐해2호'를 활용해 해저광물 탐사를 실시하고 석유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포항을 동해안 해저광물과 자원탐사의 전초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연구기반시설 유치는 석유·가스 등 각종 자원의 개발기지 구축과 지원대학교·산학협력의 연구발전, 전문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영일만항을 장래 한국의 시베리아 자원개발을 지원하는 허브항만으로 개발할 수 있어 향후 포항시가 과학기술산업도시로의 위상확보와 함께 국책 연구기관 유치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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