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종교 초월한 세계평화, 하나된 종교 '아름다운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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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종교 초월한 세계평화, 하나된 종교 '아름다운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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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교황청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전북 방문

교황청의 대권을 위임 받은 교황사절의 하나로 특파대사인 주한 로마 교황청 교황대사인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가 지난 10월 26일 전라북도에 방문했다.


이 날 전라북도는 26일 오후3시 완주군 비봉면 소재 천호성지에서 기독교·불교·원불교·천주교 등 도내 종교 지도자들과 ‘아름다운 순례길, 종교지도자와의 대화’를 가졌다.

▲ 로마 교황청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는 지난 26일 천호성지에서 종교지도자들과 아름다운 순례길을 체험했고, 27일에는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라북도 천주교 문화유산 재조명이라는 세미나에 참석했다.
ⓒ 뉴스타운


이 날 행사에는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임정엽 완주군수, 김수곤 (사)한국순례문화연구원 이사장과 원행 금산사 주지스님, 황석학 원불교 교화부차장, 이병호 주교, 박진구 목사 등 종교 지도자가 참석하여 ‘전라북도 아름다운 순례길’ 발전방안을 논의 했다.


또한 27일에는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이라고 불리는 전동 성당을 방문하고 삼천동 성당에서 미사 후 오후 2시에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전라북도 천주교 문화유산 재조명(세계문화유산 등재 가능성 모색) 세미나에 참석하여 교황성하의 이름으로 메시지를 전달하였고, 이번 전북 방문경위는 천주교 전주 교구청 이병호 주교와 김완주 전북 도지사의 전북방문 요청을 수락한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주를 방문 중인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 로마교황청대사와 천주교성지 순례길에서 교무활동을 하고 있는 필리핀 신도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해 주었고, 전라북도 김완주 지사는 교황청대사와 오찬을 갖고 도내 천주교 문화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등에 따른 교황의 전북방문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2년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4대 종교 지도자들이 모여 아름다운 순례길을 지정한 후 6만여명이 다녀갔다”며 종파를 떠나 평화와 화합의 정신이 전 세계에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세계 순례자의 명소로 거듭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가 세미나를 개최하기 전 기다리는 모습
ⓒ 뉴스타운


이 날 종교 지도자들은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순례길’에 ◇“이해와 화합의 장으로 기대” ◇“사랑과 화합 그리고 축복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할 것” ◇“진리에 고금과 동서가 없듯이 훈훈한 순례길 되길 축원” 등 덕담을 나누고 세계문화유산으로 키워 ‘세계의 순례지화’ 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 로마교황청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종교는 단순히 교리 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접목되어 인류발전과의 세계의 평화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종교를 초월하여 4대 종단이 함께하는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순례길’을 알게 되어 기쁘고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힘을 모아 더욱 아름다운 일들을 꼭 성사시키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Osvaldo Padilla) 프로필>
          -주한 로마교황청 로마교황대사-

 

 


1942. 8. 5 필리핀 출생
1966. 2.20 필리핀 세부 대교구에서 사제 수품
신학 석사와 교회법 박사 학위 취득
1968. 교황청 교회학술원(교황청 외교관 양성센터) 입학
1972. 외교관 직무시작
스리랑카, 아이티, 나이지리아, 아일랜드, 멕시코,
프랑스 교황대사관의 서기관과 참사관 역임
1990.12.17 피아 명의 대주교
1991. 1. 6 대주교 수품
1990.12.17 파나마 주재 교황대사
1994. 8.20 스리랑카 주재 교황대사
1998. 8.22 나이지리아 주재 교황대사
2003. 7.31 코스타리카 주재 교황대사
2008. 4.12 대한민국 주재 신임 교황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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