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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세상을 떠난 애플의 아버지라 할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아주 사용하기 간편한 TV”개발을 주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전 세계 동시에 발매가 시작된 전기 “스티브 잡스”의 내용에서 세계적 히트를 낸 휴대전화인 아이폰(iPhone)과 태블릿형 단말기인 “아이패드(iPad)”에 이어 “혁신적인 TV” 개발로 이 산업에 진출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적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는 “이용자들이 가고 있는 모든 기기들과 연결되는 TV”를 검토하고 “구상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조작법을 생각해냈다”고 밝혔다.
또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 단말기 기본 소프트웨어(OS)인 ‘안드로이드’ 개발에 대해서도 그의 의중이 드러났다. 잡스는 슈미트 구글(google)회장이 지난 2009년 말까지 애플사의 이사 경력도 있기 때문에 “아이폰을 도용했다”고 격분하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애플이 은행에 예치해 둔 자금 400억 달러를 전부 사용해서라도 이를 바로 잡겠다. 수소폭탄을 써서라도 안드로이드를 멸망시키겠다”고 분노하기도 했다.
잡스는 이어 지난 2011년 초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의 애플 방문을 받아들인 것은 베테랑 경영자가 신흥기업을 지원해 온 첨단 산업의 집적지인 미국 실리콘 밸리에 “은혜를 갚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래리 페이지에게는 “집중하고 싶은 5가지 제품은 무엇인가?”라고 묻고는 “제품 수를 추려내는 작업에 들어가라”는 조언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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