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 대전시 은행동 으능정이 상점가 상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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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화 대전시 은행동 으능정이 상점가 상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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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능정이 LED 영상거리 조성 설레임으로 다가와”

이진화 회장은 "으능정이 LED 영상거리가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미터가 넘는 LED스크린에서 월드컵경기를 관람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거리가 빨간색 물결로 가득하고, 대전전체가 떠내려갈 것 같은 거대한 함성이 들리는 것 같지 않나요? 이런 일이 으능정이거리에서 실제 벌어질 겁니다. 얼마나 가슴 뛰는 일입니까?”

디트뉴스24시에 따르면 19일 오전 만난 ‘은행동 으능정이 상점가상인회’ 이진화 회장은 요즘 주체하기 어려울 정도의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대전시가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으능정이 멀티미디어 LED 거리 조성사업’ 때문이다.

국.시비 16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중구 은행동 330번지 일원 으능정이 거리에 폭 15m, 길이 250m의 LED 영상스크린을 설치하고 테마시설을 조성하는 게 뼈대 내용이다. 2013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으능정이 멀티미디어 LED 거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프리먼트 스트리트’, 중국 쑤저우(蘇州)의 ‘타임스퀘어 스카이 스크린’과 베이징(北京)의 ‘더플레이스 쇼핑센터 스카이 스크린’에 이어 세계 네 번째다.

“상권 살아나려나” 부푼 기대감 은행동 으능정이 상점가상인회는 으능정이 멀티미디어 조성사업을 앞두고 중국 쑤저우의 '타임스퀘어 스카이 스크린'을 자비 부담으로 다녀왔다. 으능정이 상점가상인회는 최근 회원 30명으로 구성된 ‘으능정이 LED 멀티미디어 조성사업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특별위원회는 이 회장과 석종훈 대전상인연합회 회장(전국상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 이진화 은행동 상인회장
ⓒ 뉴스타운

이 회장은 “으능정이 LED 멀티미디어 조성사업을 앞두고 대전시 및 중구, 시행사, 상인 간 소통을 일원화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했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인이나 시행사의 민원을 대전시 및 중구와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그는 “으능정이 LED영상 거리 조성에 대한 상인들의 큰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도 했다.

이 회장은 으능정이 LED 영상거리가 원도심 활성화와 경제효과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0% 잘 될 거라 확신하고 있다. 앞으로 200~300%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와 쑤저우를 절묘하게 결합해야”
쑤저우 타임스퀘어는 강변에 입지해 대전천이 인근인 으능정이 LED조성거리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이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중국 쑤저우의 LED영상거리 두 곳을 직접 다녀왔다. 특히 쑤저우의 타임스퀘어 견학은 상인회원 20여명이 자비부담으로 함께 다녀왔다. 그만큼 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얘기다.

이 회장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의 ‘프리먼트 스트리트’는 으능정이와 마찬가지로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조성됐다. 400m의 영상거리에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영상 쇼가 펼쳐져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명소가 됐다.
이 사례를 대전에 그대로 접목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사막지대인 라스베이거스는 LED영상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 사이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은행동은 눈이나 비 때문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
쑤저우 타임스퀘어에 조성한 스카이 스크린은 이런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약 20m 이상 높이의 철 구조물을 세우고 천정에 LED패널을 부착해 각종 영상물이 연출되도록 한다는 점에서 대전시의 계획과 유사하기 때문. 쑤저우 타임스퀘어가 강변에 입지했다는 점에서 목척교가 복원된 대전천과 연계성을 높이면 원도심을 살리자는 취지에 더 부합할 수 있다.

“대전천 연계방안, 영상콘텐츠도 고민할 때”
쑤저우 타임스퀘어 내부. 천정에 500m에 달하는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으능정이 LED 영상거리 조성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대전천과의 연계성과 ‘스카이 스크린’에서 상영될 영상물의 콘텐츠도 중요하다고 이 회장은 지적했다.

그는 “보고 즐기는 것에서 사고, 먹는 것으로 이어져야 상권이 살고, 침체된 원도심에 비로소 활력이 넘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인들도 노력해야겠지만 대전천 산책로와 영상거리가 동선적으로 연계가 이뤄져야 전체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기술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넘어 한국적이고, 대전 고유의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이 중요하다. 그래야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도 감동할 수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은 “상인회에서도 으능정이 테마거리가 젊은이들의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가족과 외국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대전시, 중구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타운


쑤저우 타임스퀘어 스카이 스크린에서 영상쇼가 연출되고 있다. “오늘은 상점가상인회 등록 1주년”

19일은 ‘은행동 으능정이 상점가상인회’가 ‘상점가상인회’ 등록 1주년을 맞는 날이다.


일상적으로 상인번영회는 상인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공동 이익 등의 목적을 위해 전체 회원을 대변하기 위해 구성한다. 상점가상인회는 번영회의 기본 활동을 넘어 국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그 근거다.
으능정이 상점가상인회는 300면 규모의 주차장 및 고객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60억원의 국비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 회장은 “국비 유치를 통해 현대화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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