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대공업단지 침수 우려 대피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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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대공업단지 침수 우려 대피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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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피해로 인한 사망자 수 300명 넘어서

▲ 태국 방콕 북쪽 파툼타니 지역이 홍수로 공단 대피명령 내려져. 파툼타니 지역 주민이 물 속에 갇혀 있다 ⓒ 뉴스타운

태국 정부는 17일 오후(한국시간 오후 2시쯤) 태국 수도 방콕 북쪽의 파툼타니 지방의 나바나콘(Nava Nakorn) 공업단지가 앞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단지 내의 공장의 즉시 조업 중단, 종업원 및 주변 주민 등에 대한 대피 명령을 발동했다.

 

일본 아사히신문 17일 보도에 따르면, 오전 11시(현지시각) 공업단지 근처를 흐르는 운하의 일부가 물이 유입되기 시작하고 있어 공장 직원, 군 병사들을 동원해 단지 내로 물의 유입을 막기 위해 모래주머니 등으로 제방을 쌓고 있다.

 

이 공업단지는 지난 1971년에 조성된 태국의 가장 오래된 최대 공업단지로 입주 기업은 200개가 넘으며, 이 중 일본 기업이 약 절반 수준인 100여개 기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업단지에 고용된 종업원 수는 10만 명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국에서는 장기간 비가 내려 홍수가 발생 대부분의 익사자를 포함 현재까지 30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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