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평화수상자이자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국민민주연맹(NLD)는 13일 밝힌 바에 따르면, 테인 셰인 미얀마 대통령의 특사로 석방되는 6,300여명의 수갑자 중 198명이 정치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NLD멤버는 30명으로 드러났다. ▲ 미얀마 인세인 감옥 밖에서 석방되길 기다리는 수감된 정치범의 가족 ⓒ 뉴스타운
NLD 는 지난 12일 당초 석방된 정치범의 수는 100여명으로 예측했으나 정밀 조사 결과 198명으로 잔정 집계 했다고 밝히고 미얀마 국내 정치범은 약600명으로 보고 정부에 모든 정치범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988년 민주화 시위 당시 학생 지도자로 반정부 운동의 상징이었던 민코나인 등 이름이 잘 알려진 정치범은 석방되지 않은데 대해 민주화 세력은 “정부가 그들을 무서워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미얀마 정부가 민주화를 목표로 한다면 정치범 전원을 석방하라는 요구가 터져 나오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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