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당원들이 존재하는 한 개혁당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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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당원들이 존재하는 한 개혁당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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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당원들이 정치를 바꾼다

^^^▲ 개혁국민정당 로고^^^
창당 후 1년 만에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질 줄로만 알았던 개혁당이 살아남아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지난 10월31일 온라인상의 전국당원대회에서 의결된 "전원이 신당에 참여 한다. 참여방법 및 절차는 상임위원회에 위임한다."는 안건이 11월1일 오프 상에서의 전국당원대회의 정족수 미달과, 전국상임위원회에서 의결된 '당 해체 후 개별입당방식'의 안건이 당 해산의 경우 위임처리는 선거법에 위반 되는 실정법상의 괴리로 중앙선관위로부터 '당 해산 불가'통지를 받았다.

따라서 신당에 참여는 하되 당 대 당 통합방식을 선호하였던 당원들과 신당 참여자체를 반대하였던 당원들, 그리고 그동안 개혁당 집행부의 일방적인 정치 행태에 불만이 있었던 개미당원들이 개혁당 사수를 선언하고 즉각 온라인상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에 이른다.

곧이어 개혁당 전국선출직 집행위원으로 김원웅 대표집행위원과 함께 중앙상임위에서 당 대 당 통합론을 지지하였던 오정례 집행위원만이 유일하게 탈당하지 않고 남아 당의 잔류를 선언하게 되고 '비대위'와 더불어 개혁당 지킴이로 나서게 된다.

그리고 오늘부로 오집행위원이 법적인 당무권한대행으로 개혁당 홈페이지를 접수하게 됨으로서 온라인 정당을 표방하여 왔던 개혁당은 다시 정당으로서의 길을 가게 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개미당원들이 기성 정치인의 뜻을 꺽었다.

일명 ‘보스정치’란 말이 얼마 전 까지 있었다. 정당을 이끌어가는 한 부분인 소위 집행부에 있다는 지도자들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가 바로 보스정치라고 볼 수 있다. 즉 한사람에 의한 보스정치가 아닌 한 사람의 뜻에 맞추어 다수가 선동되어 움직이는 정치도 같은 범주에 속하는 보스정치라고 볼 수 있다.

개혁당의 이번 경우가 그랬다. 당 창당의 목적에는 참여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한 개미정당을 구현한다고 하였으면서 당원들에게 선택의 권한을 주지 않는 비겁한 의결을 요구하였고 강요한 것이었다.

전 당원투표에 회부하기 전에 이미 기존 집행부나 일부의 지도부는 열린 우리 당에 합치기로, 지분 배당을 받기로 잠정적으로, 묵시적으로 협의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러기에 11월1일 오프 상의 전국당원대회나 전국 상임위원회의 회의 안건 자체가 실정법상에 어긋난다는 중앙선관위의 통보를 받고도 안건의 변경 없이 강행처리한 것이 아닌가? 이미 이러한 내용을 11월1일 이전에 중앙선관위에선 '중앙당 당직자에게 통보하였다.'고 한다.

또 아무리 온라인 정당으로 온라인상의 표결을 중요시한다지만 1. 신당 참여에 찬성한다. 반대한다. 2. 당 대 당 통합방식에 찬성한다. 반대한다. 3. 당 해체 후 개별입당방식에 찬성한다. 반대한다, 세 가지 안건을 온라인상 전국당원대회 투표안건으로 올렸어야 마땅하였는데도 뭉땅 거려 위임해서는 안 되는 안건을 위임하게 하는 고의성 위법을 획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도 개혁당이 존재한다는 것은 당을 이끌어가는 집행부의 일부 기존 정치인의 뜻을 개미당원들이 나서 막은 것이다. 이렇게 됨으로서 이 같은 사태를 적극적으로 주도한 '유 모 의원 x 됐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앞으로의 길도 험난하다.

홈페이지를 접수하여 재건의 근간은 마련되었지만 개혁당의 앞길은 험난하다. 명성가도 유능한 정치가도 없는, 대다수가 말 그대로 생활정치를 표방하는 개미정치인들이기 때문이다.

우선은 당무대표대행을 하고 있는 오집행위원이 한명의 비대위 대표를 지명직 집행위원으로 지명하여 당 사무총장 직을 대행하게 하여 당무를 장악하고 중앙상임위를 구성 회의를 소집하여 2기 집행부 구성을 위한 투표준비 의결을 하여 전 당원대회에 의한 2기 집행부구성이 되어야 할 것 같다.

마찬가지로 동시에 홈페이지 정상화에 의한 당원 및 지지자 명부 등을 파악하여 탈당당원 및 정권당원, 지지자들의 진성 당원화에 의한 당원배가운동, 그동안 제기되었던 당 업무에 대한 정비 등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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