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꿈을 대륙(大陸)으로
우리의 꿈을 대륙(大陸)으로
  • 전도일
  • 승인 2003.11.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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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시각의 갈등을 차원 높은 발전 동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전 DJ정부의 햇볕정책(공식명 : 대북화해,협력정책)의 추진으로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경의,동해선 철도.도로연결 공사, 금강산 관광사업, 개성공단 개발사업, 이산가족 상봉 등 일련의 교류와 협력에 물꼬가 트여 먼 이상(理想)에 머물렀던 통일이 성큼 우리 눈앞에 다가섰다.

지난해 부산 아시안게임과 올해의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북한선수 및응원단의 참가, 문화 및 방송교류 등 남북의 왕래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북한에 시각이 달라 남남갈등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이념과 계층, 보혁(保革)간의 남남갈등으로 혼란을 초래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등장하고 있어 그 화합과 치유(治癒)가 시급한 실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런 갈등의 요인은 우리앞에 다가 온 북한을 우리가 어떤 시각(視覺)에서 보느냐에 있다고 보며, 그 서로 다른 시각을 어떻게 교정시켜 이를 합일(合一)하고 공통의 분모를 찾느냐가 중요한 과제라 할 것이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소모적인 논쟁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국가 발전의 새로운 비젼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찾는다면 생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한반도가 처한 지리적 상황에서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보며 반세기이상 분단의 반도에서 대륙 진출의 꿈이 무산된 채 발전의 동력을 잃은 현실을 냉철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 세계주요 산유국 생산량^^^

대륙 진출의 차원으로


기차나 자동차로 중국, 러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왕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의 확보는 우리의 발전에 무한한 동력이 될 뿐아니라 통일에의 지리적 공간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세계화와 국가간 무한경쟁의 시대에 우리의 상품들이 러시아횡단철도(TSR) 및 중국횡단철도(TCR)를 이용해 대륙으로 손 쉽게 진출하므로써 국가경제에도 활력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또한 러시아 이루크츠크(코빅타 가스전)에 매장된 천연가스와 시베리아 송유관을 통한 석유의 도입은 우리에게 크나 큰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불안한 중동시장에 전적으로 매달리기 보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러시아를 통하므로써 안정적이고 저렴하며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는 잇점을 충분히 갖고 있다 할 것이다.

러시아 또한 자국의 이익을 위해 북한의 철도 현황조사 및 용역, 투자를 제의하고 있는 상황이고 시베리아 송유관도 극동라인(일본 나홋카 노선)에 무게를 두는 호기(好機)라 할 수 있다.

이런 우리의 비젼 실현을 위해 북한에 고정된 시각을 대륙을 향한 차원으로 넓혀 발전과 도약에 활용하는 예지(叡智)로 교정하자.

^^^▲ 러시아 가스 연결 노선^^^
열린 공간이 되면 북한도 변해

북한이 스스로 변화를 거부한다면 구테어 강제할 필요가 없다. 이를 두고 우리내부에서 소모적인 혼란에 머무를 필요가 없다. 자유와 민주가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임을 아니까.

북핵 문제가 우리의 큰 안보상의 위협이지만 북한도 국제사회의 여론을 무시할 수 없으며 또한 그들 스스로 자립하게에는 국제사회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한 현실이다.

나진, 선봉, 신의주, 금강산, 개성 등이 개방되어 공간이 노출되고 있다. 사람의 의식과 가치관은 공간에 노출되거나 열림으로 변화해가기 마련이다.

우리가 설정한 대륙 진출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북한 또한 자연히 지리적 공간의 열림이 계속될 것이며, 의도하던 하지 않던 필연적으로 통일의 길은 우리에게 다가오게 마련이다.

우리 스스로가 북한에 대해 갖는 좁은 시각으로 인한 갈등과 혼란을 분단 반도(半島)의 지리적 공간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대륙 진출이라는 높은 차원의 발전 동력으로 교정한다면 충분히 화합이 가능하고 국가 이익에도 부합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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