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나는 가수다) 라는 방송 프로를 보면, 보면 볼수록 참 잘만들었다. 정말 명불허전 프로 이다 라는 느낌이 든다.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없고 다큐도 이런 다큐는 없을것 같다.
내가 처음 나가수, 라는 프로를 접한것은 자동차 안에서 조카가 틀어준 DMB 방송에서 였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젊은애들 프로 정도로 알고 별 관심없이 보다가 어느 처음보는 조그만 여자가수(박정현) 하나가 노래를 부르는데 갑자기 눈이 번쩍 띄이는 느낌이 왔다. 그동안 음악에 관심도 없던 와이프 까지 감탄사를 연발하며 그뒤부터 나가수의 열혈팬으로 만들어 버린 마력의 프로이다.
첫회 아무도 예측 못했던 관록의 김건모가 탈락 된것도 나가수가 명불허전 프로가 될것이라는 전주곡의 예고였다. 장난끼 어린 김건모가 립스틱 짙게 바르고, 라는 노래를 부르며 실제 립스틱을 진하게 바르고 나오자 청중들은 감동 프로를 개그 프로로 생각한 김건모를 단호히 관록에 관계없이 퇴출시켜 버렸다.
나가수가 명불허전 프로라고 감히 장담하는 이유는 첫째 나가수는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이 있다는 것이다.
청중 평가단 구성이 20대 30대 40대등 나이별로 구성됐어도 노래 장르의 구별없이 감동의 느낌을 같이 공유한다는 것이다. 세대를 아우르고 장르를 뛰어넘는 나가수만의 감동 어느 프로에서 가능이나 하겠는가?
두번째로는 나가수의 주역은 물론 가수지만 더불어 프로 진행감독과 사회자 그리고 청중평가단인 관객이 함께 만들어 내는 전체가 주역인 프로이다.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나가수를 이렇게 말한다. 가수 보다도 더 100점 짜리는 청중 평가단 관객들이다. 라고...
첫번째 이유에서도 언급된것처럼 관객들은 세대 장르 구별없이 모든 출연 가수와 노래에 이입되여 함께 울고 웃고 같이 감동을 느껴준다는 것이다.
그 느낌을 쉽게 느껴 보려면 가수만 나오는 무편집 동영상을 보면 알수있다, 관객의 감동까지 보여주는 프로보다 감동이 덜 간다는것을...
세번째는 섭외다. 출연 가수의 섭외를 보면 일반인들이 쉽게 알수 있는 유명 가수도 있지만 거의 음악의 한 장르에서 매니아층에서나 알수 있는 가수들이 출연한다.그런 가수들을 출연 시키므로서 일반 국민들에게 여러 장르의 음악을 접할수 있게하고 또 나이드신 분들에게는 옛 노래들을 들을수 있는 기회를 주어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도 한다.
네번째는 시스템이다. 각회마다 탈락자가 나오는... 어떻게 보면 잔인하게도 느껴질 프로 시스템이지만 그러므로서 노래 부르는 가수나 청중들을 긴장을 늦출수 없게 만든다. 그리고 어떤 탈락자는 장렬한 전사 라고 자위하지만... 난 전사 라기 보다도 불교의 윤회론을 떠올리게 하는 열반(?) 이라는 느낌이 든다.
비록 나가수 라는 프로에서는 탈락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닌 더 다른 세계에서 더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탄생의 껍질벗기 변태(變態) 라고나 할까?
감동을 주는 방송 프로는 많다. 배용준이 나오는 겨울연가 드라마도 그렇고 이산가족을 찾아주는 다큐 프로그램도 감동을 주는 프로였다. 하지만 드라마는 짜여진 시나리오에 의한 주입식 감동이며 이산가족 상봉 다큐는 감동의 한계가 있는 다큐이다.
그에 비해 나가수는 중년에게는 아이돌에게 빼았겼던 문화의 향수와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회복하게 만들어 준 프로이며 앞에서도 몇번 언급한 세대와 장르를 함께 아우른 정말 보기드믄 명불허전 프로라고 극찬을 드리고 싶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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