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교민들은 12일 서세원씨가 지난주 중반 한국에서 온 일행들과 함께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을 봤다면서 지금도 마카오에 머물고 있는 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서씨와 친분이 있는 홍콩의 한 교민은 '서세원씨가 지난달 30일 매니저와 함께 홍콩의 호텔에 머물다 지난주 초반인 5일 한국으로 돌아간다면서 인사를 하고 홍콩을 떠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카오에 살고 있는 한 교민은 '서씨가 지난 주 중반 마카오 카지노장 에서 여러 사람과 도박을 했다'면서 '서씨가 귀국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서씨가 명목상으로는 영화사업 논의차 홍콩에 온 것이지만 사실은 검찰의 수사망을 피해 온 것 같다'면서 '따라서 서씨 일행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세원 프로덕션' 대표인 서씨는 지난달 연예계 비리 수사가 불거지면서 검찰로부터 집과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받는 등 상황에서 지난달 30일 홍콩으로 왔다.
yskw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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