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42년 카다피 통치 이후 첫 임시정부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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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42년 카다피 통치 이후 첫 임시정부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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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7~10일 이내 수립, 일부 유전에선 석유생산 개시하기도

 

▲ 앞으로 10일 이내에 리비아 임시정부를 수립하겠다는 마흐무드 지브릴 임시정부 총리 지명자 ⓒ 뉴스타운

리비아의 국가과도위원회(NTC=National Transitional Council)는 앞으로 10일 이내에 민주화를 목표로 한 ‘임시정부’를 수립할 예정이다.

 

국가과도위원회의 서열 2위이자 임시총리로 정해져 있는 마흐무드 지브릴(Mahmud Jibril, deputy head of the NTC)은 11일(현지시각) 수도 트리폴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7일~10일 이내에 임시정부를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무아마르 카다피의 42년간의 일당 장기독재정권이 퇴진하고 리비아가 새로운 민주국가로서의 탄생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마흐무드 지블릴은 회견에서 “리비아는 아직도 자유화 과정 속에 있으며 혁명 용사들이 아직도 최전선에 싸우고 있다”고 말하고 “일단 리비아가 자유화되면 새로운 정부가 구성될 것이다”며 우선적으로 임시정부 수립 계획을 발표했다. 임시정부가 수립되면 그동안 파괴됐던 리비아의 재건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는 이어 내전으로 인해 중단됐던 석유생산을 일부 유전에서 10일부터 재개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지브릴은 생산을 개시했다는 유전(oil field)의 장소와 생산량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가까운 시일 내에 리비아 서부 유전도 생산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도 밝혔다고 복수의 외신은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저항하고 있는 무아마르 카다피 지지자들이 지배하고 있는 지역까지 포함해 ‘리비아 전역에서 모든 멤버로 임시정부를 조직할 것’이라고 말하고 “지역의 편향성이 낮은 임시정부를 수립해 국민의 화해를 조성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임시정부가 구성되면, 국민회의의 선거 실시, 리비아 전역의 치안 회복과 사회 안정, 킨 카다피파와 반 카다피간의 국민 화해 유도 등 해야 할 많은 일들이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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