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경쟁력 24위 지난해보다 2위 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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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경쟁력 24위 지난해보다 2위 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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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스위스, 미국 5위, 일본 9위, 중국 26위

 
   
  ▲ 세계경제포럼(WEF)이 7일 발표한 국가경쟁력 보고서(2011년 판) ⓒ 뉴스타운  
 

스위스 다보스 회의로 잘 알려진 스위스 경제연구기관인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이 7일(현지시각) 발표한 각국의 국제경쟁력을 발표했다.

 

세계경제포럼은 각국 정부와 정치적 비효율성 등을 포함 경제 문제 등에서 전반적으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WEF 보고서(2011-2012 Global Competitiveness report)는 주로 북부 및 서부 유럽 국가들이 톱 10에 주로 들어갔으며 아시아 중에서는 일본이 9위를 마크했다.

 

WEF가 발표한 2011년 판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는 스위스가 1위에, 싱가포르가 2위를, 그리고 4위는 스웨덴이 차지했다. 또 핀란드는 7위에서 3단계 뛰어 오른 4위를, 네덜란드가 7위, 덴마크가 8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번 22위에서 2단계 내려간 24위를 기록했으며, 일본은 9위로 역시 지난번 보다 3단계 낮아졌다. 일본의 경우 올 3월 동일본 대지진 등으로 인한 경제 악화 등이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도의 순위는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만의 경우 아시아에서는 높은 순위인 13위를 나타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미국으로 경기후퇴, 더블딥(이중침체) 등의 심각한 우려 속에 지난 번보다 1위 내려간 5위를 기록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3년 연속 순위가 내려간다는 점이다.

 

WEF는 전반적으로 신흥국과 선진국 사이의 차이는 점차 줄어들고는 있다고 밝혔다. 신흥국의 하나인 인도의 경우 지난번 보다 5위 하락한 56위,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라는 중국은 26위, 브라질은 53위를 기록했다.

 

WEF는 또 일본의 경우 일본 기업과 연구기관의 높은 경쟁력은 인정하지만 총리 교체가 너무 잦아 정책의 불안정성이 우려가 된다면서 순위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았다. 정치적 안정이 중요하다는 것.

 

영국의 경우는 지난번 12위에서 이번엔 10위를 기록 톱 10에 들었고 독일은 6위로 핀란드 다음으로 유로존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또 프랑스는 3단계 하락 18위를, 재정적자로 고통을 받고 있는 그리스는 총 142개국 중 90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각국, 각 지역의 비즈니스 환경, 교육 수준, 인프라스트럭처, 보건, 시장효율성, 노동시장효율, 기술 습득능력, 시장 규모 등 12개 항목에 대해 각국 경영자들로부터 청취하고 각종 통계를 적용 경쟁력을 지수화한다.

 

특히 한국의 경우 24위로 12개 지수화 항목 중에서 매우 불균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항목별 지수를 보면 인프라스트럭처 9위, 안정적인 경제 환경 6위, 초등교육 15위, 고등교육 17위, 기술습득 18위, 혁신 14위 등으로 다소 순위가 높은 편이지만 개선, 향상시켜야할 분야도 적지 않다.

 

정부기관 등 유사기관 65위, 경직된 노동시장 76위, 비효율적인 금융시장 80위 등으로 정부기관, 노동 및 금융 분야의 개선이 필수적으로 WEF 보고서는 이 분야의 향상을 가져오면 한국 종합순위는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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