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시리아산 원유 수입금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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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시리아산 원유 수입금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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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드 정권 탄압 6개월 째 지속, 사망자 2,200명

▲ 시리아의 석유 및 관련 제품 수출 주요국은 EU로 세입의 28%를 차지 ⓒ 뉴스타운

유럽연합(EU)은 2일(현지시각) 반정부 세력에 대한 탄압을 계속하고 있는 시리아 ‘아사드’정권에 추가적인 경제 제재조치의 하나로 시리아로부터 EU역내로의 석유나 석유 관련 제품에 대한 수입을 공식으로 금지하는 조치를 결정했다.

 

시리아는 반정부 시위 개시 이래 현재까지 6개월간 아사드 정권이 비폭력 군중들을 향해 군함을 동원 함포사격을 하는 등 시민들 탄압이 가중되고 있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시리아는 다른 중동 국가와 비교해 석유 생산량은 적은 편이지만 세입의 약 28% 석유관련 제품이 차지고 하고 있어 일정한 제재조치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의 석유 및 관련 제품 수출의 90%가 유럽연합향이며, 이에 따라 이번 조치는 시리아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석유의 수출입 금지는 일반 시민들에게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유럽연합의 일부 국가에서는 수입금지 조치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도 개진됐지만 아사드 정권에 압력을 높이려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여겨진다.

 

EU는 이어 자산 동결이나 도항 금지 대상자를 3명, 4곳의 관련 단체도 제재 대상으로 추가했다.

 

한편 유엔 측 추정에 의하면 지난 3월 시위 이후 시리아에서의 사망자 수는 2,200명에 이르렀으며, 8월 한 달 동안에만 350명이 사망하는 등 바사르 알 아사드 정권의 무력 폭력 탄압이 극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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