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튬이온전지(Lithium Ion Battery) ⓒ 뉴스타운 | ||
일본 도쿄에 있는 조사기관인 ‘테크노 시스템 리서치’는 1일 개인용 컴퓨터(PC), 휴대폰용 리튬 이온 전지(Li-ion Battery)의 2011년 4~6월 세계 판매량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해 수위자리를 차지했다.
산케이 신문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일본으로서는 줄곧 수위자리를 지켜오다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 뒤처지게 됐다.
신문은 비록 4~6월 기간이지만 일본이 한국에 뒤쳐진 이유로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로 소니(sony)의 주력 공장이 일시 폐쇄되는 등 생산 활동이 정체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6월 일본 점유율은 33.7%, 한국은 42.6% 42.6%를 기록했다.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8년 이후 일본이 다른 국가에 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조업체별로 보면, 한국의 삼성 SDI가 25.3%를 기록해 수위를 차지했고, 2위는 일본의 산요로 18.4%, 3위는 한국의 LG화학으로 17.3% 순이었다. 파나소닉, 소니, 히타치 등 다른 일번 업체는 모두 한 자리수를 기록했다.
리튬이온 전지는 1990년대 초반에 일본 소니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 일본이 세계를 제패하면서 세계 점유율 9%가량을 점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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